★그림자 극★
나름대로의 그림자극을 시도하는 새싹반 어린이들은 계획되지 않은 극놀이에 서로의 불편한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그림자극을 관람하는 친구
“언제 시작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작하라고 말을 안해서 답답했어요.”, “무슨 이야기하는지 하나도 안 들리구요.”, “무슨 내용인지 이해도 안되요.”, “땡! 처럼 시작하는 소리로 알려주면 좋겠어요.”
- 그림자극을 하는 친구
“친구들이 너무 많이 떠들어서 시작을 못 했어요.”, “바르게 앉아 있지도 않구요!”, “친구들이 다른 영역에서 놀이하다가 연극 보러 왔다가 자꾸 왔다갔다 거려서 제대로 연극을 못했어요.”우리는 좀 더 그림자극다운 극을 위해 다른 사람들이 한 그림자극을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 색깔도 있어!”, “진짜 영화 보는 것 같아.”, “이야기도 또박또박하고..”, “목소리도 잘 들려~”, “관람하는 사람은 조용히 있나봐.. 연극하는 소리만 들려!”
-불편함 없이 그림자 극을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뭘까?
“이야기 하는 사람은 또박또박 말해야 해요.”, “다 들리게 크게 이야기해야 하구요.” “관람하는 사람은 조용히 관람해야 되요.”, “우리가 규칙을 정해서 친구들에게 알려줘요!”. “그리고 연극이 시작할 때 까지 기다려요.”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 새싹반 어린이들은 어떻게 수정해 나가며 그림자극을 진행해 나가게 될까요? 어린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김장 담그기★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을 맞이하여 김장을 해봅니다. 먼저 김치의 유래, 다양한 종류, 그리고 비타민 A, B, C 모두 포함된 음식으로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라는 것 등 김치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 본 후 어린이들의 김장 담그기에 관한 경험을 들어보았습니다.
“저번 주 주말에 할머니 집에 가서 김장 담그는 것 봤는데!”, “나도! 할머니 집에 가서 김장 담그는 것 봤어요! 이모도 같이 했어요~”
어린이들의 경험은 김장 담그는 풍경을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직접 해 본 경험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엄마가 하던, 할머니가 하던 그 김장을 우리가 직접 해 본다는 사실에 어린이들은 무척 들뜬 모습입니다.
“배추 잎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김치소를 바르는거야!”, “여기 하얀 것 없게 다 빨갛게 만들어야지!”, “아 맛있는 냄새나~ 빨리 먹고 싶다!”
김치가 완성되자 어린이들은 김치를 먹으며 감탄합니다.
“원래 김치 안 좋아했는데 오늘 내가 만든 김치 먹으니깐 진짜 맛있어요!!”
오늘 점심은 우리가 담근 김치와 수육입니다.
매워서 김치 먹기가 어려워했던 친구들도 오늘은 모두들 더 달라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우리의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고마운 음식인 김치를 먹고, 새싹반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