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 역할 정하기 & 풍요로운 사고와 실험(도미노) & 배려란? ( 2012년11월3째 주)
<사운드 오브 뮤직 - 역할 정하기>
친구들이 멋진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발표회는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이랍니다.
먼저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보고 난 뒤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였어요. 역할을 정하기 위해 먼저 하고 싶은 역할을 정할 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그리고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 보기도 하였어요.
역할을 정하고 나서 본격적으로 연습을 하였지요. 동선과 율동을 더하여 모두들 주인공이 되어서 연습을 하였어요. 아직 어색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연기 호흡이 맞지 않아 의견 차이도 생긴답니다. 하지만 역할 놀이와 동극을 경험한 것 때문인지 금방 친구와 의견을 맞출 수 있는 이슬반 친구들이랍니다. 열심히 연습하는 만큼 기대가 되는 발표회가 될 것입니다.
<풍요로운 사고와 실험- 도미노>
“새싹반 동생들도 도미노 놀이를 좋아한대요. 동생들에게 이슬반 도미노 동영상을 보여줬더니 멋있다고, 한 번에 넘어지는 긴 도미노가 신기하다고 말해주던데요?”
우리가 어른들의 도미노 영상에 자극을 받고 배움을 얻었던 것처럼 동생반에서도 이슬반에서의 놀이에 자극을 받고 신기해했다는 말은 이슬반 어린이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습니다.
지난 공유를 통해 얻은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도미노길에 여러 가지 형태로 적용되었습니다.
“도미노가 동그란 테이프심에 닿으면 심이 굴러서 다음길에 도미노를 탁! 쳐요. 그러면 새로운 도미노길이 다시 넘어지기 시작할 거예요.”
경사면을 이용하여 도미노를 움직이게 하기, 경사면과 굴러가는 매체물의 병합, 무너지는 탑을 이용하여 연결하기, 한 개의 도미노 길이 세 갈래로 갈라지게 놓기 등..복잡해지는 도미노길을 구성합니다.
“어려워 보이는데...잘 넘어지겠니?”
“길고 복잡하게 하면 원래 좀 어려운데..어려운 게 재미있을 때도 있거든요.”
“쉬운 걸 하다 보니 좀 어렵게 하고 싶어졌어요. 동영상처럼 멋있게도 하고 싶어요.”
“친구들이 자꾸 지나가서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어렵게 만드는 길도 재미있어요. 한 번 만에 안 넘어지면 또 실험하면 되니까.”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는 행위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그만큼 큰 성취감을 줍니다.
<배려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여 마음을 키우고 친구와의 갈등도 해결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 인성이랍니다. 친구들이 이번 인성교육으로 배려에 대해서 알아보았답니다. 배려는 남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미리 생각해 행동하는 것인데요, 친구들이 생각하는 배려에 대해서도 정의 내려 봅니다.
“다른 사람이 영화를 보고 있을 때 휴대폰을 꺼놓는거야”
“아기 동생이 자고 있을 때는 조용히 해야 돼”
“아픈 친구가 있으면 도와주는 것이 배려야”
이슬반 친구들은 배려에 대해서 익히고 알게 되면서 배려하는 마음을 키웁니다. 추상적인 단어들이지만 친구들의 마음을 키우는 중요한 단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