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아름다움!>
어린이들은 종이를 다양하게 변형시키며 놀이를 이어가면서 빛과 만난 종이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 종이가 라이트 테이블에 비추어 졌을 때는 진짜로 살아있는 것 같아
- 종이 안에 있는 검은 무늬도 더 잘 볼 수 있어요
- 빛이 있어서 종이가 움직이는 것 같아
- 종이에 빛을 비추니깐 종이 후레쉬 같지?
- 우와~ 불을 켜니깐 진짜 예쁘고 아름다워.
- 밤하늘에 불이 켜진 거 같이 아름다운 거 같아.
- 나도 종이로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
종이가 처음에는 하얗고 못생긴 줄 알았는데 친구들이 작품을 만드니깐 멋있고 아름다워요.어린이들은 다양한 작품 감상을 통해 아름다운 종이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름다움에 관한 어린이들의 이야기.
-나뭇잎이 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는 게 아름다워.
-별은 사람들에게 빛을 비춰 주니깐 아름다워요.
-피아노 음악소리를 들으면 ‘아름다워~’하는 생각이 들어요. - 맞아. 우리 누나가 치는 캐논 피아노소리.
-사람들이 아름다운 거 같아. 왜냐하면 사람은 움직일 수도 있고 놀 수도 있어. 말로 아름다운 걸 표현 할 수 있을까.
- 가장 아름다운 건 우리야! 우리. 친구들이 사이좋게 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가끔은 싸우고 미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친구잖아요. 내 친구. 그래서 친구가 아름다워요.
-지구는 사람들을 살게 해 주고 생명을 지켜 주니까요. 지구의 마음이 아름다워.
-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것이 아름다운 느낌 이예요
- 지금 우리가 느끼는 느낌이 아름다워요.
종이작품 감상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에 관한 어린이들의 이야기 속에는 눈에 드러나는 시각적인 장면에 대한 감상을 넘어서 내면의 아름다움, 가치로운 것에 대한 아름다움까지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생각 속에 있는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종이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는 어떻게 이어져 갈까요?<디자인센터 종이공예 견학>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이 중 하나인 종이놀이! 좀 더 다양한 종이의 활용을 알아보고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로 디자인센터 한지공예전을 다녀왔습니다.
-우와~ 이것도 종이로 만들었어요? -종이를 잘게잘게 잘라서 하면 될 거 같은데? - 사람을 어떻게 종이로 만들지? 좀 딱딱한데?
- 이것봐, 종이로 케이크랑 성도 만들었어. -어떻게 접었지?
-작품도 구경하고 오리랑 강아지랑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작품이 디자이너들이 만든 것처럼 멋있어요.
한지공예전 관람은 아이들이 종이의 다양한 종류와 가변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