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견학&인형극 관람&눈빛이 빛나는 밤을 기억하며.. ( 2012년10월2째 주)

<구수산 도서관>
책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구수산 도서관에 다녀왔답니다.
“선생님~재미있는 책이 정말 많아요.”“저는 주말마다 엄마랑 같이 도서관에 와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을 잘 알고 있어요.”“책에는 여러 가지 지식이 많이 있어서 보물창고 같아요.” 도서관에 다녀왔던 경험을 저마다 이야기 해봅니다. 동화구연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재미있는 동화를 듣고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어보았답니다. 유아기 때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면 이해력, 상상력, 언어력이 크게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함양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답니다.<냠냠 할머니와 헨젤과 그레텔>
달콤한 초콜릿과 사탕만 좋아하는 헨젤과 그레텔...편식만 하는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편식지도에 유익하게 각색한 뮤지컬을 관람하고 왔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몸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을 분류 해보고 재미있는 식사예절에 대해 배워 보았답니다.
“초콜릿을 많이 먹으면 냠냠 할머니한테 혼날 것 같아요““앞으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겠어요.” “저는 야채를 좋아해서 엄청 많이 먹어요.”“냠냠 할머니에게서 탈출한 헨젤과 그레텔이 용감한 것 같아요.”
유아기에 형성된 식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이 됩니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눈빛이 빛나는 밤을 기억하며...>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 가는 10월의 멋진 날에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한 즐거움 가득했던 시간을 되돌아 봅니다. 부모님과 함께 만드는 동극 <우리집이 최고야>을 주제로 한 참여수업... 유아들과 필요한 역할을 정하여 율동도 배우고, 필요한 소품도 만들어 보며 함께 호흡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는 유아들의 모습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우리 아빠가 춤을 너무 웃기게 춰서 너무 웃겼어요~” “큰 친구(부모님)와 같이 공연하니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팀에 있는 엄마가 돼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박수를 많이 받았어요~” “아빠한테 받은 편지가 감동이였어요!” “우리 아빠는 내가 선물한 지갑 사진이 최고로 멋지데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서로가 서로를 향해 눈빛이 반짝이던 즐거웠던 시간... 유아들과 키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어 연습하는 모습을 서로 쳐다보며 격려와 박수로 응원해주고, 힘내라고 어깨를 토닥여주는 모습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동극이라는 주제 아래 내가 맡은 역할을 수행해 나가며 자존감을 높이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경험의 시간으로 내 아이, 우리 부모님이 아니라 우리 반 친구들, 우리 반 부모님으로 하나가 되어 또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 우리 유아들이 사랑과 감사로 자라고 있음을 느끼며 함께 호흡하며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해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