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놀이시간, 새싹반의 한 친구는 롤테이블에서 친구를 그리던 중 형태만 그리고 옷은 색칠하지 않아 무슨 색으로 칠할지 고민합니다.
유아1: 무슨 색으로 칠하지?
유아2: 지금 입고 있는 옷으로 색칠하면 되잖아~~
유아1: 아! 그래야겠다!! 아니다아니다. 친구가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하면 더 좋아할 것 같아!!
그림을 그리던 친구는 친구가 좋아하는 색으로 옷을 입혀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친구에게 다가가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 물어봅니다.
유아1: 무슨 색 좋아해?
그림에 그려져 있는 친구: 나? 빨간색!
유아1: 나도 빨간색 조금 좋아하는데~~
이렇게 친구에게 다가가 질문함으로써 친구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해 기뻐하며 친구의 옷을 색칠합니다.
-대그룹 시간, 어린이들의 놀이를 되돌려주며..
유아1: 00이가 무슨 색 좋아하는지 알아?
유아: 남자니깐 당연히 파란색이겠지~
유아: 아니다. 저번에 미니카 빨간색으로 접는 것 봤는데 빨간색 좋아할걸?
유아1: 땡~ 내가 직접 물어봤는데 검정색이랑 빨간색 좋아한다고 했어!
유아: 나는 3가지 색깔 좋아하는데~ 노랑이랑 빨강!
유아: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좋아하는 색 다 기억하지? 잊어먹겠다~
새싹반 어린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친구들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을까요?★전통의 날★
9월 30일은 우리나라 대표적 명절 중 하나인 “추석”입니다. 예로부터 추석에는 풍성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모여 음식들을 나눠먹으며 전통놀이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를 경험하는 <전통의 날>이 있었습니다.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즐거운 전통놀이. 어린이들은 어떤 표정으로 놀이할까요?
# 송편 만들기 - 추석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송편.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빚은 송편이라 그런지 더 맛이 좋나 봅니다. “내가 직접 손으로 조물조물 하니까 재미있다.” “친구랑 나눠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 강강술래 -새싹반 어린이들 모두가 덥석 몰기, 손치기, 대문놀이, 개골 타령을 부르며 강강술래의 재미를 더해갑니다.
“손잡고 빙빙 돌고~ 달팽이 모양도 됐어!” “난 강강술래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그 밖에도 교실과 강당, 그리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유치원 밖에서는 공기놀이, 딱지치기, 팔씨름, 씨름,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왕대포 놀이 등을 경험하였습니다. TV, 컴퓨터 등 혼자 하는 놀이에 익숙한 어린이들은 “전통의 날”을 통해서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이 그러했듯이, 친구들과 주고받으며 딱지를 치고 새싹반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손잡고 강강술래를 하는 경험에서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추석.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고 전통놀이를 하고 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우리가 자랄 적 그랬던 것처럼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성과 역사성을 경험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