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반을위한케이크&예절&전통의 날 ( 2012년09월4째 주)

<햇살반을 위한 케이크>
햇살반 케이크에 담을 의미와 소망을 그림으로 표상하며 생각을 구체화 시켜 나갑니다. 서로의 그림 표상을 보면서 하나의 좋은 생각들로 모아봅니다. “우리 모두 1층에는 글자를 넣었네! 어떤 글자를 넣으면 좋을까?” “생일축하해~ 생일 때는 축하한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잖아” “좋아! 그럼 생일 축하해라고 넣자” “하지만 글자만 많으면 케이크가 복잡해질 것 같아~그림을 넣는 것은 어때?” “응~웃는 모습이 예쁘니까 웃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 “추억을 담는 카메라~” “사이좋게 지내는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도 넣으면 좋겠어! 서로가 지닌 생각을 모으고 조율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 큰 생각을 작품 속에 담아 가고 있습니다.<예절-절하는 방법>
추석을 앞두고 이번 예절시간에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다양한 예절을 배워봅니다. 명상 음악을 들으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과 이어지는 행동도 다스려 봅니다.
이제 어른들께 예의를 갖춰 큰 절하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먼저 남자의 큰 절은 왼손을 오른 손 위로 하고 머리를 바닥에 붙여 절을 하며 여자의 큰 절은 오른 손을 왼손 위로 올려서 절을 하고 땅에서 45도만 숙여 절을 해 보세요.” 처음에는 큰 절하는 방법이 어색하고 서툴렀지만 익히는 동안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친구들은 우리의 예절을 생활 속에서 익히고 배워보면서 예의바른 어린이로 자라납니다. 가족이 함께 큰절을 익혀 보세요.<전통의 날>
흥겨운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추석에는 풍성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모여 음식들을 나눠먹으며 전통놀이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를 경험하는 <전통의 날>이 있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친구들과 함께 추석의 유래와 추석의 풍습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추석이 되면 온 가족이 모두 모이니까 너무 좋아요!” “또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추석에는 가족들과 맛있는 송편을 만들어요. 내 송편은 예쁜 반달 송편!”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는 전통놀이로 윷놀이도 해요” “또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야지~”유치원 이곳저곳에는 재미있는 전통놀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강당에서 함께 한 땅따먹기, 씨름과 강강술래! 서로의 손을 잡고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얼굴은 웃음이 가득합니다. 야외에서는 흥겨운 전래동요를 들으며 투호놀이, 제기차기, 왕대포 놀이도 했답니다. 그리고 교실에서는 팔씨름 왕뽑기와 송편을 직접 빚어 친구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하루 종일 불편한 한복을 입고 지내기가 어려웠지만 옛 조상들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우리나라 전통의 멋과 즐거움을 좋은 추억으로 새길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햇살반 가족 여러분~친구들과 함께 커다란 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모두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