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할 수 있는 집 & 비밀공간이 있는 집 & 숲체험을 다녀왔어요 ( 2012년09월2째 주)
<놀이할 수 있는 집> “어린이는 놀이를 할 때 즐겁고 행복해요!” “몸을 움직이며 뛰어 놀면 더 신나요!" “가끔은 가만히 앉아서 가재를 관찰하는게 더 재미있을 때도 있어요. 어린이에게 재미있는 것은 모두 놀이가 될 수 있어요.”
놀이할 수 있는 집이 있다면... “엄마, 아빠 몰래 마음껏 놀 수 있어요.” “엄마 몰래 컴퓨터도 오랫동안 할 수 있어요.” “학원 갔다 와서 놀고 싶은데 엄마는 또 공부 하라고 해요.” “매일 공부하고 학원에 가야 해서 놀 시간이 없어요. 놀이하는 시간이 지금 보다 더 늘어나면 좋겠어요.” “집에서 놀이하는 것 보다 유치원에서 놀이 하는게 더 재미있어요. 장난감을 많이 갖고 혼자 노는 것 보다 친구와 함께 노는게 더 재미있거든요.”
<비밀공간이 있는 집> “어린이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어요." “나만의 비밀공간이 있다면 엄마에게 혼이 날 때는 숨을 수 있어요.” “오빠와 나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싸워도 우리끼리 있으면 금방 풀 수 있는데 엄마는 싸운다고 혼내요.” “가끔은 언니와 나만 아는 비밀 얘기를 하고 싶을 때도 있어요. 엄마가 먹지 말라는 과자를 마음껏 먹고 싶을 때도 있고요.” “비밀공간이 있다면 아빠와 엄마의 허락을 맡지 않고, 친구들을 초대해서 놀 수 있어요.” “내가 아끼는 보물을 다른 사람이 함부로 만지지 않게 숨겨둘 수 있어요.” “비밀공간에서는 엄마가 싫어하는 강아지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책도 필요해요.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책도 읽고 공부도 조금은 해야 하거든요. 내가 공부하고 싶을 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숲체험을 다녀왔어요>
숲에 가면 어떤 것들을 볼 수 있을까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팔공산으로 향합니다. 팔공산에 도착하니 숲 해설가 선생님께서 햇살반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인사를 나눈 뒤 선생님과 함께 나무체조를 하면서 숲의 공기를 마셔 봅니다. "머리가 시원해 지는 것 같아요!" 나무체조가 끝난 뒤 친구들은 숲으로 향합니다. 개울과 통나무 다리를 건너 숲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서 귀여운 다람쥐도 만나고 큰 나무에 있는 신기한 곤충들도 발견합니다. “다람쥐다! 다람쥐를 밖에서 못 봤는데 난 벌써3번이나 봤어~” “공기가 깨끗해서 숲 속에도 동물이 살고 있나봐” 숲 속으로 걸어가다가 통나무를 발견하여 친구들과 함께 균형 잡기도 하고 가위바위보도 하면서 재미있는 놀이를 해봅니다.
이번에는 숲의 모습을 거울로 탐색해봅니다. “거울로 관찰하니까 숲에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아요” "아~ 어지러워~ 내가 하늘 위로 걸어가는 기분이야." 또 루페를 통해 다양한 자연물들을 자세하게 관찰해봅니다. “애들아~나뭇잎 좀 봐~ 눈으로 나뭇잎 잎맥을 볼 때에는 희미해서 잘 안 보았는데 루페로 보니까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루페로 꽃을 보니까 꽃이 거인처럼 크게 보여~너무 신기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숲을 몸으로 느끼며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또,숲에서 만난 신기한 보물들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숲을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었답니다. 숲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스스로 탐구하는 태도를 기르는 소중한 경험을 안겨주었길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