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 밤 만 자면 운동회다.” 어린이들은 다가오는 운동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응원 구호도 익히고, 가족들과 함께 할 체조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답니다. 지금까지 책임, 협동, 친절 등 삶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배우고 실천해 온 어린이들이 <운동>을 할 때는 어떤 배움을 얻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봅니다.
- 페어플레이? - 페어플레이는 경기에서 져도 화를 내지 않는 거야.
- 정정당당하게 경기하는 거야. - 정정당당 하다는 것은 반칙하지 않는 거야.
- 만약에 우리가 축구를 하면 공을 손으로 만지는 거는 반칙이야.
- 식사도우미도 내가 많이 하면 다른 친구에게 기회를 주는 게 정정당당한 거야. - 교실에서 페어플레이는 친구에게 물건을 나누어 주는 거야
어린이들은 운동을 할 때의 경험과 그에 대한 생각을 언어로 풀어나가며 스포츠 매너를 익혀갑니다.
- 운동회 때 친구가 넘어지면 일으켜 줄 거야 - 친구가 지면 내가 안아 줄 거야
- 규칙을 꼭 지키면서 하자 - 우리 팀 응원을 열심히 하면 힘이 날 거야 - 심판 말 잘 들어야 된데
나와 가장 가까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운동회를 하면서 어린이들은 그들이 말 하는 <정정당당한 경기> 즉, 경쟁 속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 함께 즐기는 태도를 길러가지 않을까요? 운동회 날 승패의 여부를 떠나 즐기는 과정 속에서 소중한 가치를 익혀나가는 잎새반 가족들의 모습을 기대 합니다. 잎새!잎새!파이팅^^<어린이 영양교육>
강북보건지소에서 주최하는 ‘어린이 영양교육’ 수업을 듣기 위해 강당에 모인 잎새들
‘편식’이란 무엇일까요?
영양사 선생님께서 질문을 합니다.
‘안먹는거요’
‘먹기 싫은거예요’
‘맛있는 것만 먹는 거예요’
저마다 자신이 알고 있는 ‘편식’에 대한 생각의 이야기 합니다.
‘그럼 왜 편식을 하면 안될까요?’
선생님께서 또다시 질문을 하시자, 다시 한 번 자신들이 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골고루 먹어야 하니까요’‘튼튼해 져야 하니까요’
모두 평소에 잘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 버린 것들의 사실을, 영양사 선생님의 ‘영양 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반성적 사고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양교육’을 마치고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친구 한명이 오이부추를 가르치며 이야기를 합니다.
‘선생님 나 이거 못 먹겠어요’
그러자 다른 친구한명이 소리 칩니다.
‘편식하면 안돼, 골고루 다 먹어야 해’
‘맞다. 편식하면 안되는데...’
그리곤 눈을 질끈 감고 오이부추를 한 입에 넣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반찬이지만 편식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하는 모습이 예쁜 잎새들~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