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보낸 이야기&나무 디자인 ( 2012년08월3째 주)

<방학지낸 이야기>
“저는 방학동안 울산에 돌잔치 파티 갔다 왔어요”
“울산 어디서 파티 했어?”
“울산 돌잔치 하는 건물 10층에서 했어”
“저는 친구랑 수영장 가서 놀았어요”
“물에는 들어갔어?
“친구 구명조끼 빌려서 입고 튜브타고 놀았어”
“저는 방학동안 할머니댁에 가서 놀았어요”
“누구랑 놀았어?”
“할머니랑 동생이랑~”
“계곡 가서 놀았어요”
“물에는 들어갔어?”
“깊은 물에도 들어가서 놀았어?”
“응, 그런데 돌에 찍혀서 발이 다쳤어” 저마다 방학동안 겪었던 자신들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방학동안 보지 못했던 아쉬움에 서로가 서로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 실뜨기 같이 하자”
“나도 할 줄 알아 실뜨기”
방학지난 이야기가 끝나자 서로가 약속이나 한 것 처럼 모두 함께 모여 놀이를 시작합니다.
“색종이 접기하자”
“그래! 미니카 같이 접자”
“우리 블록놀이하자”
“그림자 놀이 해보자”
새롭게 시작된 잎새의 2학기...
2학기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여름방학 가정연계 활동 - 꿈을 담은 나뭇잎>
방학동안 가정과 연계하여 꿈을 잃은 나무에게 달아줄 나뭇잎을 디자인 한 것을 소개 해 봅니다.
-나는 거미 나뭇잎을 만들었어요. 왜냐하면 살아있는 나무에는 곤충이 많은데 그 것처럼 우리 반 나무도 살면 좋잖아요. 거미 하나는 내가 그렸고 옆에 거는 엄마가 그렸어요.
- 어떤 매체물로 만들 거야?
- 나뭇가지를 연결해서 거미줄을 만들 거야.
- 나는 별 나뭇잎을 만들어 줄 거야. 왜냐하면 별이 달린 나무가 환하게 빛났으면 좋겠어. 빛이 난다는 것은 좋은 거니까.
- 나는 나비 나뭇잎을 만들어 줄 거야. 나무에 나비랑 벌이 많이 가면 나무가 좋아 할 거야.- 나는 사탕 나뭇잎을 만들어 줄 거야. 나무가 잠을 자면서 사탕 맛처럼 달콤한 꿈을 꾸면 좋겠어.
- 나는 나뭇잎을 많이 달아 줄 거야. 나도 혼자 있으면 외롭고 심심해. 나뭇잎도 하나면 외롭겠지만 많이 있으면 즐겁게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어. 이건 우정 나뭇잎이야.
어린이들은 방학동안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무>에 대해 생각하며 머릿속 생각을 가시화 시킨 디자인을 친구들에게 소개해 봅니다.
어린이들 스스로가 생각하는 꿈을 담은 나뭇잎을 매체를 활용하여 표현 해 보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매체의 특성, 활용 등을 경험하며 또 다른 배움을 경험 할 것이라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