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보내고 & 가족과 함께하는 소리여행 ( 2012년08월3째 주)

★여름방학을 보낸 후★
가족과 함께 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낸 새싹반 친구들!
개학날~ 서로 방학동안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이야기하기 바쁩니다. 우리는 친구들의 방학 지낸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보았답니다.
“서울에 가서 롯데월드에서 놀았어요! 그리고 수영장에 가서 물놀이도 했어요.”
“우리가족이랑 사촌형아 가족이랑 창원에 놀러갔어요! 같이 해수욕장도 가고 계곡도 갔어요.”
“가족이랑 같이 계곡에 가서 놀았는데 물에 빠져서 큰일 날 뻔 했어요!그리고 고기랑 밥도 먹었어요.”
“할머니 집에 가서 개랑 소랑 같이 놀았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랜만에 뵈었어요!”
“고래박물관에 다녀왔어요~ 그래서 고래가 죽었던 뼈도 보고 고래 수족관이랑 고래영화도 봤어요!”
“형아랑 나랑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봤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가게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그네 손잡이가 철로 되어 있어서 조금 끼이기도 했어요.”
가족과 함께 한 여름방학의 소중한 추억을 이야기 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은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더욱 소중하고 즐겁기만 한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여름방학은 그저 무더운 더위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자라나는 우리 친구들의 생각주머니를 좀 더 자라게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방학동안 좀 더 의젓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새싹반 친구들과 함께할 2학기에는 어떤 재미있고, 행복한 일이 가득 할 지 기대가 됩니다.★가족과 함께 하는 소리여행 소개하기★
방학동안 새싹반 어린이들이 관심 가지고 있는 소리를 가족들과 함께 찾아보았나요? 그동안의 소리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소리여행을 제안했는데요. 가족과 함께 소리를 찾아본 경험이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일이었는지 개학 후 방학동안 들은 소리를 친구들과 함께 나눕니다. 그래서 각자 가족들과 함께 어떤 소리를 찾아 낼 수 있었는지 대그룹 시간에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는 방학 때 시골에 갔는데 개구리 소리도 들었다~” “나는 매미소리 들었는데..” “나도~! 계곡에 가서 매미소리 들었어!” “나는 엄마랑 아빠랑 파도소리 들었는데~ 쏴아아~~ 하더라!” “나도 바다에 가서 파도소리 들었는데 후~ 하는 소리 같던데~”
친구들이 소개하는 소리를 보며 재미있는 게임도 해 봅니다. 그것은 바로 친구가 발견한 소리의 표상과 글을 보며 연상하는 것입니다.
<탁탁탁, 사각사각사각>
“시원한 사과를 먹을 때 나는 소리 아닐까? 사각사각 하니까..” “나는 사람이 걸어가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데? 탁탁탁 하는 게..” “엄마가 설거지 하는 소리인 것 같아.” “정답은 바로 아빠가 팥빙수 만들어 줄 때 나는 소리야!”
친구들과 함께 방학동안 찾은 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귀 기울여 보면 수많은 소리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고, 나와 같은 소리를 들은 친구는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