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매체작업& 친절& 찰흙놀이 이야기 ( 2012년08월4째 주)
<꿈을 담은 나뭇잎을 매체로 표현해요>
내가 디자인 한 꿈을 담은 나뭇잎을 매체로 표현 해 봅니다. 먼저 디자인에 적합한 매체는 어떤 것이 있는지 탐색 해 봅니다.
"거미줄은 뭐로 만들지?" "거미줄 흰색이잖아." "아니다 투명색이지." "구슬영역에 있는 낚싯줄? 철사?"
"별은 반짝반짝 해야 하는데.." "그럼 반짝이 붙이면 되잖아." " 나는 철사로 모양 만드는 거 어려운데.." "내가 쉬운 방법 알려줄게. 선 따라서 꼬불꼬불 모양 만들면 돼." "색깔도 입힐 거야. 빛나겠지?"
어린이들은 생각-디자인-매체작업의 순환을 통해 각 활동 속에서 이루어지는 갈등을 경험하며 깊이 있는 생각을 키워 갑니다. 매체작업 후 나무의 모습은 어떻게 변신하게 될지 기대 해 주세요.<친절한 형님이 되어요.>
2학기가 시작되고 어린이들은 일곱 살 형님이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멋진 형님이 되기 위해 <친절>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아빠가 운전할 때 목마르다고 해서 내가 물을 드렸는데 나보고 ‘친절’ 하다고 했어요." "놀이기구 탈 때 누나가 ‘한 번 타볼래?’ 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었어요." "친구가 화장실 급할 때 내가신고 있는 실내화를 양보 해 주는 건 친절 한 거예요." "친절은 정수기에서 물 마실 때 친구가 목이 많이 마르면 양보 해 주는 거예요." 어린이들은 친절한 대우를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실에서 내가 어떻게 친절 하게 행동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친절 약속을 정해봅니다. 친절한 잎새들이 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함께 실천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찰흙놀이>
놀이 시간이 시작되고, 저마다 자신들이 세워 본 계획에 맞춰 놀이를 시작합니다.
찰흙영역에서 친구 한 명이 미술 까운을 입고 달려와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 뒤에 좀 붙여주세요’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가 말을 합니다.
‘내가 붙여줄게~ 이리로 와’
미술 까운을 함께 입고 놀이를 시작합니다.
‘울트라맨 만들었다’
‘울트라맨 다리도 필요하다~만들자’
‘그래 만들자’
함께 울트라맨을 만들어 봅니다.
‘선생님 이건 벽돌이예요’
한 친구가 이야기를 합니다.
‘벽돌을 왜 쌓고 있나요?’
곧 선생님이 질문하지요.
‘높이 쌓아서 집 만들꺼예요’
친구가 이야기 하자 곧 다른 친구가 관심을 보이며
다가와 이야기 합니다.
‘거기에 사람이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 사람이 살았으면 좋겠다. 같이 만들자’
함께 찰흙 벽돌을 쌓아 올립니다.
어느새 혼자보다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운 멋쟁이
잎새들!
친구와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놀이하며, 함께 멋진 형
님이 되어가는 씩씩한 잎새들~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