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화해할 때의 내 마음은? & 몸으로 소리를 표현해요 & KT전화국 ( 2012년07월2째 주)
★친구와 화해할 때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때와 진심이 아닐 때 사과 할 때의 내 마음이 다른 것을 알고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지 어린이들과 함께 표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심이 아닐 때 사과했을 때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마음이 온통 검정색으로 변해요.”
“산처럼 뾰족뾰족 할 것 같아요. 빨간색으로요.”
“종이가 구겨진 것처럼 찌그러졌을 것 같아요.”
“하트가 망가져있을 것 같아요. 초록색이랑 검정색이 섞인 색으로 변해서요..”
“기름튀기는 것처럼 지글지글 거릴 것 같아요.”
“갈색으로 변한 썩은 사과도 있을 것 같아요.”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날 것 같아요.”
“기분이 안 좋아서 마음속에서 불타오를 것 같아요.”
진심으로 사과했을 때 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깨끗한 하얀 마음이 검은 마음을 이겨요.”
“무지개처럼 예쁘고 알록달록 할 것 같아요.”
“망가진 하트가 예쁜 사랑의 하트로 변해요.”
“좋은 향기가 나는 꽃이 생각나요!”
“구겨진 종이가 다시 펴질 것 같아요.”
“아름다운 소리도 날 것 같아요.”
“다이아몬드처럼 마음이 반짝반짝 거릴 것 같아요.”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컴퓨터를 통해 표상해 보았습니다. 함께 표상한 두 가지의 마음을 보며 진심으로 사과할 때의 내 마음이 훨씬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몸으로 소리를 표현해요★
어린이들은 소리를 듣고 찾아보고 그려내고 또 소리의 색을 상상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소리를 표현할 또 다른 감각으로 신체를 활용하였습니다. 내가 소리가 되어 직접 움직여 보는 활동인데, 이번에 어린이들은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의 음악 소리가 되어 몸을 움직여 보았습니다. “음악이 빨라지면 소리도 빨리 움직일 것 같아요~!” “막 뛰어다니겠지~!” “소리가 천천히 나면 움직이는 것도 천천히 해야 해~” “꾸물꾸물~~” “여기에 바이올린 소리도 나고 북소리도 나요!” “갑자기 소리가 한꺼번에 나오네~” “그럼 다 합쳐져 있겠다.”
어린이들은 음악 소리에 맞추어 친구와 함께 내 몸을 움직이며 소리를 표현합니다. 소리에 흠뻑 취한 어린이들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KT 전화국을 다녀와서★
112는 범죄 신고, 119는 불이 났을 때 거는 전화번호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114라는 전화번호와 그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생소해 하는데요. 이번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114안내원이 일하고 있는 전화국으로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전화국에 도착하자 114 안내원이 환하게 웃으며 우리를 반겨주십니다. 어린이들은 114에 전화를 걸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행복하세요. 고객님~!”이라는 것을 알고 모두가 함께 외쳐봅니다. “우와~ 진짜 행복하세요 고객님 이라고 했어!” “신기하다.” “나도 나중에 피자집 물을 때 전화해봐야지~” 또, 114 안내원이 헤드폰을 끼고 전화통화를 하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는 것도 직접 들으며 흥미로운 경험을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