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축제 ( 2012년07월2째 주)
#.부메랑 축제
기다리던 부메랑 축제날이 되었답니다.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합니다. “야호~ 오늘 부메랑 축제 날 이다.” 축제를 위해 준비했던 다양한 재료를 모아봅니다. “박스다~~많다 많아.” “튼튼해야지 잘 날아가.” “우리 엄마가 이 박스로 만들면 잘 날아간다고 이야기 했어.” 나만의 부메랑을 디자인 하고 꾸며봅니다. “어떻게 만들지?” “못 만들겠다.” “내가 도와줄게~” “박스가 잘 안 잘려..” “튼튼한 가위로 자르면 돼~”
아이들의 힘으로 두꺼운 박스를 자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의 도움과 나의 노력으로 튼튼한 박스를 조금씩 잘라갑니다.
“완성이야~” “내 부메랑은 진짜 빨리 날아갈 것 같다.”#. 메달
“메달은 부메랑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아.”
“금메달은 몇 개를 만들면 좋을까?” “8개?” “어떤 친구는 주고 어떤 친구는 안주면 속상하니까 부메랑 팀 친구들 모두에게 메달을 주자.” “이름도 적어주자.”
32개의 금메달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탐색해 봅니다. 리본을 자르는 팀, 메달을 자르는 팀, 메달을 붙이는 팀으로 나누어 친구들을 위한 메달을 만듭니다. 정성으로 만드는 금메달을 받고 기뻐할 친구들을 생각하니 힘이 생깁니다. “친구들이 좋아하겠지?”
#. 규칙 이야기
안전한 <부메랑 날리기>를 위해 규칙을 이야기 나눕니다.“친구랑 싸우거나 때리지 않아야해.” “부메랑 날렸을 때 친구 거 가져가면 안돼.” “하트위에서 점프를 해서 날리자.”
#.규칙
1. 출발선에서 부메랑을 들고 선다.
2. 출발하면 유니바를 안전하게 넘는다.
3. 하트가 붙여진 곳에서 점프를 해서 날린다.
4. 날아간 부메랑을 그대로 놔두고 자리로 돌아온다.
5. 부메랑이 날아간 위치로 돌아가 본다.
6. 날아간 위치를 확인한다.
내가 만든 부메랑을 잘 날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세를 연습해 봅니다. “팔을 안쪽에서 밖으로~” “셋! 할 때 날리는 거야.” “부메랑이 방향을 틀었어.” “진짜 재미있었어.” “조금 아쉽다~너무 빨리 끝나서~”#. 부메랑 축제를 마치며..
“나는 친구들 도와 주는게 재미 있었어” “같이 만드니까 더 잘 만들 수 있었어”
“부메랑이 잘 돌아가서 날리는게 좋았어”
“부메랑이 부서질까봐 좀 걱정됐어. 그런데 조금 찢어 졌어.” “다시 고치면 되지~”
“나는 새 부메랑 만드는게 좋았어. 멋지니까~”
“박스를 더 튼튼하게 붙이니까 잘 돌아 갔어”
처음 색종이와의 만남에서 <나만의 부메랑>을 만들기 까지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부메랑을 만들어 냅니다. 친구들과 함께하기에 더 소중하고 부메랑의 날릴 때의 짜릿한 기분을 함께 느꼈기에 즐거웠답니다. 앞으로 꽃잎반 친구들도 이런 도전 정신으로 놀이를 신나게 즐기는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