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 식물이 자랐어요!> ( 2012년06월2째 주)
<부메랑 - 새로운 재료를 찾다.>
색종이로 부메랑을 만들던 아이들에게 조금의 변화가 생깁니다. 아이들의 고민을 함께 들어봅니다.
“색종이는 너무 약하다. 날아가다가 바로 떨어진다.”“좀 더 두꺼운 부메랑이면 좋겠어.” “딱딱한 판으로 하면 좋겠어.”
#. 재료 탐색
부메랑을 만들기에 적합한 재료를 교실에서 탐색해 봅니다. 플라스틱은 “금방 부서질 것 같아.” “유리는 손이 베일 것 같아.” “박스?” “잡지책?”
다양한 재료를 탐색하면서 아이들은 1.박스 2.물렁한 판(eva) 3. 잡지책 표지를 선택합니다.
1.박스- “박스에 대고 자르자.” “박스를 자르는건 너무 힘들어. 너무 힘이 강해. 두꺼워서 잘 안 잘려.”2. eva- 말랑 말랑 해서 잘 잘리는데?
3. 잡지책- “잘 안날아 갈 것 같은데?”
우리들이 만드는 부메랑은 어떤 재료로 만들 때 가장 잘 날아가게 될까요?
#. 부메랑을 디자인하기
우리가 생각하는 부메랑을 그림으로 표현해 봅니다. “날개가 있어야해.” “동그라미로 만들면 돼.” “공룡 날개 모양같이 만들자.” “부메랑은 매끈해야 잘 날아 갈거야.” “끝이 조금 동그래야 해.”
우리들의 그림에서 공통점을 찾아보고 가설을 세워봅니다.그리고 인터넷 자료의 도움도 받아봅니다. “날개가 있네?” “이런 모양도 있고 다른 모양도 있네?”
“근데 잘 날아갈까?”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지는 부메랑을 기대해 주세요.<꽃잎반의 식물>
4월 5일, 식목일에 심은 식물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따사로운 햇빛과, 꽃잎반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먹은 식물들이 어느 새 쑥쑥 자라 푸른 잎을 자랑합니다. 꽃잎반 친구들이 식물을 보며 이야기 나눕니다.
# 상추 “상추 맛있겠다.” “벌레 먹었다, 벌레~.” “언제 먹을 수 있어요?” 파릇파릇 연둣빛을 뽐내는 상추입니다. 그 옆에 함께 자라고 있는 강낭콩에는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 강낭콩의 콩깍지 탐색하기 “뚜껑처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생님, 열었다가 다시 닫으면 안돼요?” “아니야, 한 번 열리면 안 닫힌다. 익으면 저절로 열릴 거야!” “이렇게(수직으로) 싹둑싹둑 자르면 오이껍질이 나올 것 같아.”“근데 왜 색깔이 다르지?” “늙어서 그렇다. 이건(자주색) 늙었고 저건(연두색) 안 늙었다.”
# 콩깍지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씨앗 주머니 같다. 안에 하얀 씨앗이 들어있을 것 같아.” “이거(콩깍지) 색깔처럼 고구마 맛 날 것 같다~.” “검은색 동그랗게 생긴 콩이 들어있을 것 같아. 고기 맛 일것 같아.” “총 같이 길쭉한 직사각형 네모 콩이 있을 것 같아.” “아이스크림 맛나면 좋겠어.” “빠삐코 아이스크림 맛이 나면 좋겠다.” “맞다. 맞다. 저거(콩깍지) 색깔이랑 모양이 똑같아.”
콩이 익으면 저절로 콩깍지가 열릴 것 같다는 꽃잎반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콩깍지가 열릴 때까지 기다리자고 합니다. 콩깍지가 열릴 때 즈음, 꽃잎반의 생각주머니도 활짝 열리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