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동 전적 기념관 & 연구하기- 세워지게 할래요 & 메세지 센터 ( 2012년06월2째 주)
<다부동 전적 기념관을 다녀와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공이 있는 분들을 기억하며 전적 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진짜 무서웠겠다.”
“여기에 있는 총이랑 대포로 다 폭파 시키는 거예요?”
“전쟁인데 어떻게 사진 찍었지?”
“아팠겠다.총 맞으면..”“아픈게 아니라 죽는 거거든! 전쟁은 무서운 거라고 우리 할머니가 말해줬어”
“그런데..전쟁은 왜 하는 거예요?” “누가 사과를 안해서 싸우게 된 거예요?”
전쟁의 모습, 피난 가는 사람들, 버려진 어린이들 사진을 보며 전쟁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봅니다.
<연구하기- 세워지게 할래요>
칠흙으로 동물원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기린은 목이 길고 팔랑 거리는 귀가 있고...앉아서는 잠을 잘 수 없어요.” “카멜레온은 색깔이 바뀌지만 찰흙으로 바뀌게 할 수는 없겠지?” “토끼는 다리가 네 개지만 앉으면 다리가 두 개 손이 두 개가 되기도 해요.” “코끼리 코 옆에는 상아가 있고..몸을 조금 뚱뚱하게 만들거야” 이야기 나눈 동물의 특징을 바탕으로 만들기 시작! “안 세워져요! 이것 좀 해주세요.” “흙풀로 붙여봐.” “다리를 굵게 하면 안 넘어져요.” “발 밑에를 편편하게 해야지.” “다리를 통통하게 하고 몸은 가볍게 하면 되요.” “찰흙 두 개를 합치지 말고 처음부터 하나로 시작해.” 세워지지 않는 문제를 바라보니 세울 수 있는 여러 가지 가설이 생겼습니다.
<메세지 센터>
이슬반에는 여러 영역들이 있습니다. 조형영역, 쌓기 영역, 찰흙영역, 구슬 영역 그 중에서도 메시지 센터는 친구들이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마음을 키워 나가는 영역이랍니다.
말로 하기 힘든 말을 편지로 쓰기도하고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말들을 편지에 담기도 하죠.
이슬반의 메시지 센터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전하는 곳 이예요”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곳 이예요”
메시지 센터에서 글로 적어 마음을 표현하지만 마음을 좀 더 자세히 표현하기 위해 혹은 친구들의 마음을 생각해서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도 있답니다.
“그림을 그리면 편지가 더 예뻐져요”
“편지를 받는 친구가 좋아할 거 같아요”
“그림을 그려서 친구에게 주면 사랑이 더 커질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드래곤을 그리면 남자친구들이 좋아할 거야”“교실 그림을 그리면 사랑을 그리는 거예요. 이슬반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메시지 센터에서의 시간?
“친구들에게 편지를 쓸 수 있어서 행복해요”“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져요”
교실에서 이슬반 친구들에게 쓴 편지는 편지함에 넣지만 다른 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땐 편지를 봉투에 넣어서 보내는 것을 알고 있답니다.
좀 더 다양한 편지지와 편지를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점차 제공해 보려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