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세사리 만들기 & 물영역이 생겼어요 ( 2012년05월5째 주)

<악세사리 만들기>
똑딱이 철사로 만든 귀걸이에 대한 불편함으로 시작된 새로운 귀걸이 만들기.. 친구들은 구슬영역에 있는 철사를 사용하여 만들기를 시도해 봅니다. 니퍼를 사용하여 철사의 끝부분을 동그랗게 굴리면 뾰족한 부분에 찔리지 않고 귓볼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새로운 귀걸이를 개발했어~! 철사의 양쪽을 동그랗게 굴려서 반을 접으면 귀걸이로 변신!" "만드는 방법도 쉽고 진짜 빨리 만들 수 있어!" "또 중요한 점!! 철사 중간에 구슬이나 스팽글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한 쪽만 먼저 동그랗게 만든 다음에 다른 것을 넣고 철사를 동그랗게 만들어야해~" "철사 귀걸이는 동그란 부분을 늘이고 줄일 수 있어서 귀걸이 길이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
길이를 조절하여 내 손에 꼭 맞는 반지도 만들어 보는 친구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낚시줄에 구슬을 꿰어서 만들기를 하는 친구들도 여러 줄을 연결해서 구슬꿰기, 선 교차시키기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자랑해 봅니다.
"리본 모양이예요~" "꽃모양을 여러개 만들어서 연결할 수 있어요!" 악세사리를 만든 후 보관할 곳이 없는 문제점을 느낀 친구들을 위해 교사는 악세사리 전시대를 지원해주어 놀이의 활성화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하늘반의 악세사리 만들기 다음 주를 기대해 주세요.
<물영역>
우리반 교실 영역 재구성을 계획하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떠올려 봅니다. 그 중 늘 아이들이 접하는 물을 떠올려 봅니다. 물은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고 투명하고 매끄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다양한 감각 경험과 탐색활동의 경험을 위해 물영역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새로운 영역의 소개에 앞서 지켜야 할 규칙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 영역을 할 때는 양말이 젖을 수도 있어서 벗어야 해요.”“다른 친구들에게 물을 뿌리지 않아요.” “놀이 후에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해요.”
물영역에서 물과의 만남.. 수조에 담긴 물 속에 아이들의 손을 담구어 봅니다. “물 속에 있으니까 손이 더 커보여요.”“얼음 같이 차가워요.”“미끌미끌 거려요.” 손으로 만져보고, 코로 냄새도 맡아보며 물의 다양한 성질도 알아갑니다.페트병에 물을 반 틈 채우고 빨대를 꼽아 입으로 후~ 불어봅니다. “선생님~웅~하는 소리가 들려요.”“물이 보글 보글 거려요.”“좋은 느낌이 들어요.” “페트병 속을 예쁘게 꾸밀 수 없을까?” 페트병 안에 다양한 매체물을 넣어봅니다. “꽃모양 매체물은 물위에 뜨는데 구슬은 물속에 가라앉아요.” “꽃모양 매체물은 가벼우니까 물에 뜨고 구슬은 무거우니까 가라앉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물체의 밀도와 부피에 따라 달라지는 물질의 성질에 대해서도 알아갑니다. “물을 가지고 뭐든지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페트병으로 물을 넣고 구멍을 뚫어 물총을 만드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요.” 앞으로 물영역에는 또 어떤 재미난 일들이 벌어질까요? 또 어떤 과학적 원리를 알아갈 까요? 아이들의 놀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