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여행 & 어버이날 ( 2012년05월2째 주)

★소리여행★
지난 소풍 때 새싹반 어린이들은 수목원에서 들리는 여러 가지 소리를 찾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소리를 찾아 가는 것에 대해 흥미로워하고 굉장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 유치원 주변을 산책하며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용히 해야 해요.” “내가 크게 얘기하면 내 소리 때문에 친구들이 못 들어요~. 나도 못 듣고..” “손을 귀에다 대면 더 잘 들리던데요~” “눈을 감아도 잘 들려요” 소리에 집중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도 생각해 보고 새싹반 친구들과 함께 소리여행을 떠났습니다.
“자동차 소리가 들린다.” “새가 나무에서 쉬고 있나 봐. 이 나무! 여기서 들려.” “나는 새가 기분 좋아서 노래 부르는 것 같은데~” “앗~! 깜짝이야! 쿵~ 거렸어! 공사하는데 뭐가 쿵 떨어졌나 봐” “초등학교 형아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재미있는 게 있나 봐!” 어린이들은 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이고 듣는 것뿐만 아니라, 어느새 우리가 들은 소리의 근원에 대해 추측해 보며 더 나아가 어떤 상태나 상황에서 그 소리가 나온 것인지 추측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일상에서도 쉽게 하고 또 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들은 것에 대해 인식하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나누는 경험이 소리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흥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민감하게 할 것입니다. 어린이들의 점점 더 커지는 <소리>의 관심에 귀 기울여 주세요.★엄마, 아빠 사랑해요!★
-엄마, 아빠 함께 놀아줘서 고마워요.
-엄마, 아빠 저를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엄마, 매일 맛있는 밥 만들어 주셔서 고마워요.
-아빠, 그림 잘 그리는 방법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자꾸 떼써서 미안해요.
-방 정리 안 해서 미안해요.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을게요~

어린이날은 우리를 위한 날이라면 어버이날은 나를 태어나게 해 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날임을 알게됩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하는 엄마, 아빠를 생각하며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고 편지를 적으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 드릴 노래도 불러보았답니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언제나 고마워요
우물쭈물 못한 말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엄마, 아빠 카네이션 받으면 진짜 기분 좋아하시겠다.”
“엄마, 아빠가 빨리 효도쿠폰 쓰면 좋겠다~~ 빨리 안마해드리게!! 발도 씻겨 드리고~~흐흐”
“난 원래 밥 차릴 때 도와드리는데! 쿠폰 쓸 땐 더 많이 도와 드려야겠다.”
“빨리 엄마, 아빠 보고싶다~”
어버이날 뿐 만 아니라 평소에도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기로 약속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