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언어영역&미니카 성 만들기 ( 2012년05월2째 주)

“5월8일은 엄마아빠를 위한 특별한 날 이예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카네이션과 편지를 준비합니다. “엄마 아빠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맛있는 밥 주시고 놀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린이들은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편지를 쓰며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의 사랑을 좀 더 깊게 생각해 봅니다.
“엄마께 꽃 드렸는데 고맙다고 말 해 주셔서 기뻤어요.” “엄마가 안마하기 효도쿠폰 써서 내가 안마 해 드렸어요.” “아빠가 힘들면 내가 도와 줄 거예요.” “할머니가 아프신데 내가 많이 웃겨드렸어요.” 어린이들은 오늘도 흥얼흥얼 노래를 부릅니다. ♬우물 쭈물 못 한말 사랑해요 건강하세요!언어영역에서 어린이들은 책 만들기 활동에 빠져있습니다. 종이를 겹쳐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한 장 한 장 그림과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이거는 공주 책 이예요.” “이 책은 길쭉하게 펼치고 세울 수도 있는 책 이예요.” “나는 친구 책을 만들었어요. 여기는 우리 반 친구 이름이 있고 옆에는 친구그림이 있어요.” “풍선이 친구 집에 놀러갔어요~ 나뭇잎과 구름을 지나요~ 친구와 함께 재미있게 놀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공유시간 내가 만든 책을 친구들에게 소개 하고 생각을 나누어 봅니다. “책 이야기 너무 재미있어.” “그런데 우리가 보는 책은 딱딱한데 그거는 왜 안 딱딱해?” “친구 책에 내 이름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
어린이들의 관심에서 시작된 책 만들기.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되어 질까요?<미니카 성 만들기>
‘무슨 활동을 하고 있나요?’ 블록영역에서 색종이로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며, 궁금한 마음이 든 교사가 질문을 합니다.
‘미니카 성 만들고 있어요’
‘그런데 왜 성은 만들지 않고 색종이 접기만 하고 있나요?’ 다시 질문을 합니다.
‘미니카 성이 되려면 미니카부터 있어야지요!’ 다시 색종이 접기에 몰두하는 어린이들~
그러다 색종이 미니카가 잘 만들어지지 않자, 친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미니카 좀 접어줘’ ‘네모 미니카? 세모미니카? 어떤 미니카 접어줄까?’ 친구의 부탁을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멋진 친구! 곧 미니카 접기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곧 진짜 미니카 성 만들기가 시작 됩니다.미니카 성이 다 만들어 지자 친구 한명이 웃으며 말을 합니다~ ‘이제 나 탐색하러 간다’ ‘무슨 탐색을 하는 건가요?’ 교사 묻자 ‘성에 괴물이 오고 있는지를 탐색하는 거예요’
‘얘들아 조그만 괴물이 왔다’ ‘난 조그만 괴물이다’
‘조심해’ ‘내가 얼려버릴게’ 잠시 후 미니카 성안으로 들어온 조그만 괴물은 얼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미니카 성을 만들며 어린이들은 서로 함께 협동하고 때론 역할놀이도 하며, 자신들만의 놀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건 비행기예요’ ‘비행기는 뭐하고 있나요?’ ‘미니카가 멀리 다른 성으로 가는데 너무 멀어서 비행기로 가고 있어요’ 때론 이렇게 생각의 확장도 일어납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멋진 생각이 일어나는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