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이 있어요★
구슬영역에서 한 친구가 색연필을 이용하여 미리 종이에 디자인한 후 악세사리를 만들었던 경험을 친구들과 나눠보았습니다.
“빨강, 분홍, 빨강, 분홍,…”, “규칙이 있어요!”, “이렇게 보고 만드니깐 쉬웠어요. 그리고.. 다음에 어떤 구슬을 넣어야 할 지 잊었을 때 보고 하면 생각나요!”
우리는 친구의 경험을 통해 디자인지에 미리 디자인한 후 규칙이 있는 악세사리를 만들어 봅니다.
“규칙이 있으니깐 더 예쁜 것 같다~”
“밖에서 파는 것 같아.”
그냥 구슬을 꿰어 악세사리를 만드는 것 보다 패턴이 있는 악세사리를 만들었을 때의 악세사리가 어린이들이 보기에도 더 특별히 예쁘게 느껴지나 봅니다.
우리 주변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친구 옷의 무늬가 노랑 검정 노랑 검정 순서대로 되어 있어요.”, “월,화,수,목,금,토,일,월,화,수,목,금,토,일,…요일에도 규칙이 있어요.”, “신호등도 규칙이 있어요. 빨강, 주황, 초록, 빨강, 주황, 초록,”…
메추리알 꼬치 요리를 할 때도 메추리알, 맛살, 오이, 메추리알, 맛살, 오이,…, 오이, 맛살, 메추리알,… 등의 다양한 패턴을 생각하며 만들어 봅니다.
스스로 패턴을 만들며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되는 패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 봅니다. 패턴의 재미를 알아가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색과 모양의 반복되는 패턴을 보며 규칙성을 찾고, 다음 상황을 예측하며 사고를 확장해 나갑니다. 패턴을 이루고 있는 것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우리 주변의 소리★
악기를 만들면서 어린이들은 여러 가지 <소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곤 합니다.
“방금 차 소리 들렸다~” “트럭 소리였지!” “권수인 선생님 목소리다! 친구들 데리고 오셨나보다!” “유치원 밖에서 소리 들리는 것 같은데~” “선생님! 이 소리 들어 보세요~ 손으로 옷 만지니까 소리 나요.”
우리 주변에서 나는 여러 가지 소리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어린들이 좀 더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새싹반에는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새싹반에는 어떤 소리가 들릴까?>
“씽~~ 차 소리가 들린다.” “비가 우산에 맞는 소리가 들리는데~” “툭툭 빗소리가 들려.”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 탁! 탁!” “바람 소리~ 쉬이이이잉~~” “물방울이 차에 맞는 소리 톡톡톡..” “방금 새소리가 들렸어!” “바람이 불어서 나무가 살랑살랑 하는 소리도 난다!”
지금까지 그저 수동적으로 소리를 들었다면 이제 어린이들은 어딘가 늘 있는 소리를 찾아 능동적으로 들으려 하고 찾아냅니다. 또 어린이들은 자신이 찾은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손가락으로 톡톡 튕기니까 비오는 소리 같아.” “난 잎으로 바람을 시~잉~ 부니까 진짜 바람소리 같아.” 모두 다 함께 소리를 내어 <새싹반에서 들리는 비오는 날의 소리>를 표현해 봅니다.
“우와~ 우리 진짜 똑같은 소리 만들었어요!”
소리에 관심을 가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