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을 다녀와서>
견학 날 아침 어린이들의 목소리에서 설레는 마음과 기대감이 전해집니다. - 우리 오늘 견학하지요~?
- 너무 신나요! 첫 견학이기에 차량과 견학지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충분히 이야기 나눈 후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합니다.
함지산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보여지는 넓은 호수에서부터 어린이들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우와~ 여기 진짜 큰 물고기 있다!
- 여기 좀 봐. 물에 산에 비치니깐 산이 거꾸로 보여.
- 아파트도 그래~ 사람 얼굴도 거꾸로 보여.
- 그런데 진짜 산이랑 물에 비친 산이랑 똑같지?
- 응 우리 틀린 그림 찾기 해 볼까?
어린이들은 자연환경 속에서 사실적인 현상을 찾아내고 그들의 언어로 풀어나갑니다.
- 여기에 나무뿌리가 다 보여 나무뿌리 진짜 많다.
- 이 나무는 쌍둥이 나무네?
- 여기에 포크레인으로 큰 돌을 옮기고 있어. 사람들이 지나다닐 때 불편할까봐 치우는 거야.
- 물소리 들어볼까? 콜콜콜~좔좔좔~ 흐른다.
- 와~ 나비 지나간다. 나비야~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봄이 되어 더욱 아름다워진 자연을 감상하고 곳곳에 숨겨진 자연을 발견하고 탐색하면서 자연에서 놀이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견학을 마치고 유치원으로 돌아와 이야기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오늘 견학 진짜 재미있었지?~” “또 가고 싶어!”스파게티 만들어줄게’ ‘스파게티다~ 스파게티예요~선생님’ ‘이건 케잌예요~’ ‘ 나는 하트 만들었어’
찰흙영역에서 신나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마다 한 손엔 찰흙을 들고, 조물락 조물락 자신들이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 표현해봅니다.
밀대를 사용하여, 찰흙을 얇게 밀어도 보고, 단단한 찰흙에 분무기를 사용해 물을 뿌려 부드럽게도 만들어 보며, 저마다 자신들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이건 꽃이예요’ 찰흙으로 꽃을 만들었습니다.
옆에서 보던 친구들도, ‘우리도 꽃을 만들자’ 모두 함께 꽃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나 혼자 만들기 힘들다’ ‘내가 도와줄게’ 힘들어하는 친구를 도와 ‘함께’ 꽃을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찰흙영역에서는 어린이들이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보며, 때론 친구들과 함께 서로 도와주며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어 표현해봅니다.
‘이거 나도 하고 싶다’ ‘그래 너도 해봐’ 이렇게 서로에게 양보도 하며, 친구가 즐거워 하는 모습에 함께 즐거워 하며, 서로간의 ‘배려’, ‘행복’을 만들어갑니다.
‘내가 먼저 쓸꺼야!’ ‘한번만 쓰고줄게~’ ‘내가 쓸꺼야!’ 때론 이렇게 작은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곧 ‘너 쓰고 나 줘~ 그럼’ ‘그래 너도 다 쓰고 다른 친구들도 빌려줘’ 이렇게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서로 화해를 합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은 때론 다투고,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화해하고, 양보하며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웃으며 오늘도 놀이 속에서 사회성을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