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에는 왜 나무를 심으라고 할까?>
4월5일 아침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립니다. “오늘 식목일이제?” “어. 나무심고 씨앗 심는 날이잖아.”식목일이니깐 식물을 심어야해! 라는 당위성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알기 위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어린이들은 왜 나무를 심는 날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할까요?>
-나무가 공기를 주니까요. 사람들이 많이 사는데 나무가 공기를 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죽어요.
-나무가 없으면 지구에 있는 것들은 다 죽어요. 숨을 못 쉬니까요.
-나무가 없으면 그늘이 없어요. 그럼 다 까맣게 타버릴 거예요.
-나무가 없으면 열매를 못 먹잖아요.
-나무가 없으면 종이를 못 만들어서 종이를 못 써요.
-식물이 없으면 기린이 나뭇잎을 먹을 수 없어요.
-동물들이 나뭇잎을 못 먹으면 죽을 수 있어요.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거는 나무를 다 쓰면 나무가 없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해요.
어린이들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무 있어서 고마운 점과 나무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씨앗을 심는 방법, 오늘 심어볼 씨앗을 알아 봅니다.
먼저 심을 씨앗을 충분히 관찰하고,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가진 후 씨앗심기 그룹 활동에 참여 합니다.<강낭콩 팀>
“붉은 구슬 같아!” “군인아저씨 무늬가 강낭콩에 있어!” “옆에는 구멍이 뚫려져 있어!”
<상추 팀>
“상추 씨앗은 고양이 털 같아요.” “햄스터 먹이 해바라기 씨 같아요.” “너무 작아. 날아갈 거 같아.”
“뾰족한 게 꼭 사막에 있는 선장인장 가시 같아.”
<풍선초>
“왜 씨앗에 하트가 있어?” “와~ 너무 예쁘다.” “예쁘게 자라라고 있는 거 아니야?”
어린이들은 한 명 한 명의 손길이 닿은 씨앗심기 활동을 통해 친구와 함께 식물을 길러갈 것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식물이 자라는 성장과정 속 펼쳐질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기대 해 봅니다.<친구들을 이끌어주는 이끄미>
4월이 되고 여섯살 어린이들은 이끄미 활동을 시작 하였습니다. 이끄미에 대해 어린이들은 어떤 생각을 가질까요?
"이끄미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멋지게 해야해요." "복도를 걸을 때도 걸어가야하고 친구들한테 뛰지 말라고 말 해 주어야해요." "그리고 친구들을 도와줘야해요." *이끄미가 하는 일* 1. 대그룹 시간에 아침인사와 날짜를 소개해요. 2. 도와주는 즐거움을 느껴요.(치약, 우유배식 등) 3. 다른친구를 칭찬해요(도와준 것 용기 있는 것) 4.우리 주변 친구들의 모범이 되어요.(정리하기 질서 지키기 인사하기)
이렇게 어린이들은 스스로 이끄미가 가져야 할 모습을 만들어갑니다. 이 번 시작되는 이끄미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또래교수를 통한 <책임감>기르기를 경험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