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가루2: 색깔을 더하다>
밀가루 반죽에 색을 더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물감을 사용해요” “색깔이 있는 가루를 섞어요”
어린이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색이 있는 가루를 지원받았습니다. 녹차가루, 히비스커스가루, 복분자가루, 귤가루, 쑥가루, 코코아가루, 커피가루, 카레가루 등 다양한 가루가 준비되었습니다. 밀가루와 색깔 가루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녹차 가루
“나는 초록색 가루를 넣을래요~”
“음.. 근데 (색이)잘 안 보여” “연두색이 됐어”
“문질문질 하니까 초록색이 없어졌어”
“(물을 더함)어? 초록색이 생겼어!”
“물을 계속 넣으니까 색깔이 생겨! 예쁘다 그치?”
>코코아 가루
“나는 초코색 만들래” “맛있는 냄새가 나~”
“초콜릿이 먹고 싶어져~” “코코아 색깔이 됐어”
“찐득찐즉해졌어~” “초코빵을 만들어야지~”
>비트 가루
“보라색이지요? 이거” “핑크색 같은데...”
“빨리 넣어 봐요~” “윽... 냄새가 고약해”
“진짜 이상한 냄새가 나” “어? 핑크색이야”
“더더 예쁜 색이 되었어~” “신기하다 그치?”
>귤 가루
“색깔이 노란색 같아” “주황색 같은데”
“이거는 새콤한 냄새가 나~” “사탕 냄새 같아”
[밀가루+색깔가루]가 만나 변화되는 색과 냄새를 표현하고 물의 양에 따라 변화되는 색의 농도에 관심가져 보았습니다. 반죽에 색을 더해 다양한 만들기가 활성화되는 모습도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어린이들은 “근데.. 전시해 두니까 딱딱한데 말랑말랑해”
“계속 계속 만지고 싶어!” “기분 좋은 느낌이야”
(틈나는 시간마다 전시된 밀가루 반죽을 탐색함)
#왜 어린이들은 말라가는 밀가루 반죽에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요?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다려 주세요~
<함께하기3:놀이 시간 우리는>
“오늘 무슨 놀이할까?” “친구야, 뭐 하고 놀 거야?”
매일 어떤 놀이를 할지 궁금해하고 기대하는 어린이들은 어떤 놀이 시간을 만들어 갈까요?
>역할영역
“자~ 친구들 여기 모여라” “아침인사 할게요~”
“동화 노래 시작!” “동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쌓기 영역
“자동차가 나간다~!!” “나도 자동차 하고 싶은데”
“내가 먼저 다 했어!” “난 한 개도 없어.. 하나 빌려줄래?” “음... 그러면 이거 할래?” “그거 말고 파란 거” “음..자! 빌려줄게 다 하고 줘~” “응 고마워!”
>언어영역
“(색깔 종이에 그림을 그린 후)00이한테 넣어야지”
“여기(메세지센터) 봐 편지 왔어” “나도 할래”
“(블랙보드)색연필에 가루가 생겨” “(분필)삭-삭-소리가 나” “지우니까 하얘졌어” “뭘 그리지?”
친구들과 공유된 놀이를 만들며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서로의 놀잇감을 나눠주며 배려하고, 친구의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놀이를 확장해갑니다.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함께하는 방법을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