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소중해! & 만들기 영역 & 유치원 주변에는 무엇이 있을까? ( 2012년03월3째 주)
<친구는 소중해! - 친구를 알아가요>
잎새반에서 만난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기 위한 활동으로 <둘이 살짝 손잡고>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해 봅니다. 둘이 살짝 손잡고 오른쪽으로 돌아요. "내 무릎치고 내 어깨치고 내 손뼉치고 네 손뼉치고~" 율동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커져갑니다. 즐겁게 율동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손을 마주 잡고 눈을 마주치며 "너가 좋아하는 건 뭐야?" "무슨 놀이 좋아해?" 등 서로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칭찬 하는 과정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맺기가 이루어져 갑니다. 친구의 소중함을 느껴보기 위해 함께 나누어 봅니다.
<만약 친구가 없다면?> "친구가 없고 혼자 있으면 무서 울 거 같아요." "같이 놀 친구가 없으면 심심하겠지요." "나는 외로울 거 같아요." "슬퍼서 눈물이 날 수도 있어요." <친구가 있어서 좋았던 경험은?> "친구가 블록 양보 해 주었을 때 고마웠어요." "친구가 나랑 같이 놀자! 라고 말 해 주었을 때 고마웠어요." "친구가 나를 도와주었을 때 친구가 있어서 좋았어요." "유치원에 오면 친구가 많아서 좋아요." 이번에는 좀 더 나아가 <친구의 얼굴 표상>하는 활동을 하며 친구를 더 깊게 알아갑니다. "너는 얼굴이 동그랗고 눈도 동그랗네?" "너가 그려준 그림이 마음에 들어" "내 머리 똑같이 그렸어!" "너랑 나랑 손잡고 있는 거 그렸어."
잎새반 아이들이 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래봅니다.<만들기영역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교실에 있는 다양한 영역을 하나씩 탐색 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조형 영역을 탐색 해 봅니다. 영역 안에 있는 도구와 매체, 영역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알아보고 활동을 시작합니다. “나는 로봇 만들었어.” “나도 너처럼 다리 세우고 싶어. 어떻게 했어?” “이건 거울 이예요” “어! 거울에 비닐 같은 거 붙이면 진짜 거울이 될 거 같아.” “컵에 포장지로 감싸니깐 더 예쁘지요?” 자신이 만든 작품은 친구와 상호작용을 도와주는 매개체가 되어 줍니다. <만들기 영역에서 놀이를 하면?> “만들기 영역에서 놀이를 하면 마술사가 된 거 같아요.” “테이프로 붙여서 내가 직접 만드는 게 좋아요.” 잎새반 만들기 영역은 유아 한명 한명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유치원 주변을 둘러보아요.>
유치원과 관계맺기를 돕기위해 지난시간 원가를 불러보는 것에 이어, 이번 주는 유치원 주변을 둘러봅니다.
"우리 유치원 주변에는 큰 나무가 많아요. 초등학교도 있어요." "우리 유치원은 뒤로 가는 문도 있어요!" "밖에는 큰 놀이터도 있어요." "유치원 앞에는 슈퍼도 있고 미용실도 있어요." "유치원 마당에서 토끼도 보았어요." "밖에서 유치원을 보니깐 유치원이 엄청 큰 거 같아요."
아이들은 활동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유치원을 바라보고 알지 못했던 것, 또는 새롭게 발견한 것들을 찾아가며 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더 깊어가고, 이는 유치원 생활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