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인사 & 바깥놀이> ( 2012년03월3째 주)
#. 편지
유아기 시기에 아이들의 언어교육이 중요함을 느끼고 자연스러운 언어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실에 <편지영역>을 구성해 봅니다.
#. 편지를 받으면?
아이들은 편지영역에서 다양한 종이와 쓰기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 나갑니다.
그림과 글자로 서툰 생각을 표현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행복함, 기쁨>으로 표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편지 받으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노는 것 같이 좋은 기분>이에요.”
“편지함 열었는데 못 보던 편지가 있었어요. 너무 신났어요.” “내가 편지를 넣었어요.”
#. 편지가 뭘까?한 유아가 친구들에게 궁금증을 제시합니다. “그런데, 편지의 뜻이 뭐지?” 아이들이 생각하는 편지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종이에 볼펜이랑 싸인펜이나 연필로 써서 친구한테 주는거야.” “옛날에는 전화가 없었으니까 편지를 쓰는 거야.” “편지는...한자로 편안한<편> 땅<지>에요.” “편지는 내가 쓰면 친구에게 받을 수 있어.”
편지를 쓰면서 기쁨을 느끼고 친구에게 보낸 편지가 답장으로 돌아오거나 또 하나의 이야기 거리로 돌아오면서 어른들이 생각하는 소통의 수단으로써의, 지적 능력을 기르기 위한 수단이 아닌 자연스러운 접근으로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편지영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쌓게 될 우정까지도 기대해 봅니다.<아침을 즐겁게 시작하는 인사>
유치원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인사해요.”
인사는 내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즐거운 하루를 선물할 수 있는 마법의 말이랍니다. 인사를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기분이 좋아요.” “인사를 하면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요.” “멋지게 인사하면 기분도 더 좋아요.”
두 눈을 마주치고 친구와 어른들께 멋지게 인사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직접 인사도 해보았답니다. 이제 친구들은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인사를 하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보기도 하고, 점차 함께 나누는 인사의 기쁨을 알아 갈 것입니다.
<서로서로 도와요!>
듣기만 해도 설레는 바깥놀이를 위해선 지켜야 할 규칙이 있어야 함을 압니다.
“모래를 친구 눈에다 뿌리면 안 돼.” “친구를 밀면 안 돼.” “차례를 지켜야 해!”
친구들은 바깥놀이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요?
“어, 여기 고구마 뿌리다.” “꺼내보고 싶다.” “너무 깊어” “같이 파보자!” “나 좀 도와줘.” “내가 옆에 파는 것 도와줄게.” “내가 이거 당길게.” “으쌰!”
친구들은 놀이 속에서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친구와 함께 협력하는 기쁨을 알아갑니다.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활동 속에서 꽃잎반 친구들의 마음과 마음이 서로 만나 멋진 생각주머니가 펼쳐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