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처럼/복주머니 만들기 ( 2012년01월3째 주)
★노래 속 펭귄처럼!★
“쉬엄쉬엄 가지요. 보채지도 않아요. 답답해 보이나요? 괜찮아~ 안 급해요. 뒤뚱 뒤뚱 걸어도 멈추지는 않아요.”
-하늘반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겠다고 교사들에게 부탁했던 “펭귄”이라는 동요의 한 부분입니다.
“너무 귀여운 노래야! 신난다~ 펭귄이 뒤뚱 뒤뚱 움직인다는 노래 같다.” “아니다~ 펭귄이 얼마나 멋있는지 가르쳐주는 노래 같은데!?”
“그래. 펭귄이 좀 느려도 바다 속에서는 진짜 빨리 헤엄칠 수 있다고 가르쳐주는 것 같다~ 다른 새들은 물속에 잘 못 들어가잖아.”
-펭귄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에게 펭귄의 숨겨진 재능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이 노래!
마치 어린이들을 펭귄에 비유하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어린이들의 잠재능력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어른들에게 “우린 누구보다 더 빨리, 누구보다 멋지게, 누구보다 신나게 자라고 있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듯합니다.
“우리도 어른들이 보면 펭귄처럼 좀 느려 보이겠지?”
“우리는 어린이잖아. 어린이는 아직 어려서 잘 못 하는게 많을 수도 있다!”
“그래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진짜 잘 해낸다고 했잖아. 우리도 펭귄처럼 우리가 좋아하고 잘하는 걸 찾아서 열심히 하면 돼!”
-어린이들이 동요 속에 숨겨진 펭귄의 재능을 찾아낸 것처럼 우리 어른들도 어린이들의 숨겨진 능력을 찾아 그들을 믿고 지원해주길 바랍니다. 이번 주말엔 어린이들과 함께 펭귄 노래를 불러보는 건 어떨까요? ^^
★복주머니 만들기★
옛날 한복에는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가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머니를 따로 만들어 허리에 차고 다니거나 손에 달고 다녔죠. 그리고 복을 불러 들이는 의미로 설날에 복주머니를 선물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과 함께 새해에 복을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 복주머니를 만들기로 하였답니다.
먼저 색종이로 복주머니 접기를 하여 복주머니의 모양을 만들고, 한지를 이용하여 딱지를 접습니다. 그리고 매듭끈으로 매듭을 짓고 구슬을 끼워 장식을 더합니다. “이거 신발끈 묶을 때 나 이렇게 묶어 봤는데!”
“나는 원래 잘 못했는데 이제 쉬워!” “그냥 묶었는데 모양이 멋지다!” 어린이들이 만든 복주머니로 새해엔 어린이들과 가족 모두에게 많은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도 화가!★
하늘반 미술 영역은 어린이들이 물감을 이용하여 다양한 표현을 하던 곳입니다. 늘 책상 위에 종이를 놓고 그림을 그리던 어린이들에게 이젤을 제공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변화시켜 주었습니다.
“우와~ 이렇게 그리니까 물감이 밑으로 주~욱 흘러 내린다. 이것 봐! 비 오는 거 같지?”
“나는 화가가 된 것 같다. 화가들은 이렇게 그림 그리잖아.” “도화지가 진짜 커! 우리 같이 그릴까?”
어린이들은 새로운 방법에 흥미를 보이며 저마다의 그림을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이젤 위에 그려내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요? 그 이야기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