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력에는?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2012년이 온 것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요?
“1월이 되어서 7살이 되었어. 나이를 한 살 더 먹은거야.” “오빠 나이도 한 살 더 먹었어.” “달력이 바뀌었어. 새로운 그림으로 바뀌고~”
달력이 바뀌고 새로운 해가 돌아왔음을 알고 달력에 대해 알아봅니다.
#. 달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달력에는 숫자가 있어. 31일 까지도 있고 30일 까지도 있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슨 요일이 적혀있어.” “글자로 설날.. 이런게 적혀있어.”
#. 달력이 없다면?... “달력이 없으면 내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잖아.” “설날이 언젠지도 모르고 세배도 못하겠다.”
“너무 너무 불편할 것 같아. 오늘이 무슨 요일 인지도 모르고..”
“그러면 숫자를 세서 우리가 정하면 되지~”
교사: 우리가 정해서 달력을 만들면 그 달력을 써도 괜찮을까?
“네.~”
“아니요. 그렇게 하면 원래 달력이랑 달라서 설날도 뒤죽박죽 생일도 뒤죽박죽이 되요.”
조별로 달력을 관찰해 보며 달력에서 궁금했던 점이나 새로운 점을 찾아갑니다.
“엄마가 용띠 해 라고 했는데.” “나는 개띠~~” “우리엄마는 소띠!” “우리 어린이는 모두 개띠야~”
한해를 시작하는 1월!! 아이들은 올해의 띠와 나의띠 우리 가족의 띠에 관심을 가집니다.# 나의 새해 소망 & 설날
2012년이 되면 유치원의 최고형님이 되는 꽃잎반 친구들과 함께 6살에서 7살이 되면 달라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혼자서 옷을 입을 수 있어요. 지퍼도 잠그구요!”
“못 먹던 샐러드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동생을 잘 보살펴 줄 수 있어요.”
2012년이 되어 내가 이루고 싶은 것도 적어 봅니다. “난 7살이 되면 정리를 더 잘하고 싶어.”, “강아지 그리기가 힘들었는데 강아지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엄마, 아빠 속상하게 하지 않을거야.”, “응가를 스스로 닦을거야.”, “공룡에 대해 더 알고싶어.”…
2012년, 꽃잎반 친구들의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기원해 봅니다.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함께 설날의 풍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설날에 입는 새 옷과 양말, 신발을 통틀어 <설빔>이라고 하고, 세배를 드리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것은 <덕담>이라고 합니다. 또 설날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인 떡국과 만둣국, 식혜 그리고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등 놀이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답니다. 복을 불러들이기 위해 차고 다니는 주머니인 <복주머니>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요즘 한창 놀이중인 딱지접기도 있어서인지 더 즐겁게 만들어 볼 수 있었답니다. 조금 어려운 부분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스스로 좀 더 연구해보며 완성되어가는 복주머니를 보며 뿌듯해하는 어린이들의 표정도 볼 수 있었답니다. 꽃잎반 가족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