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 팽이가 돌아가면? ( 2011년12월2째 주)
<시계는...> 시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잎새반 친구들은 <시계>에 관한 어떤 생각을 동시 속에 담아낼까요?
“시계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시계는 똑딱이. 왜냐하면 쉴새 없이 똑딱이니까.”, “시계는 쌩쌩이. 왜냐하면 빨리 돌아가니까.”, “시계는 당근. 바늘이 돌아갈 때 아삭아삭 소리가 나니까.”, “시계는 선생님.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 주니까!”, “시계는 도형. 여러 가지 모양이 있으니까.”, “시계는 욕심꾸러기. 유치원에 갔을 때 시간을 빨리 가게 하니까.”, “시계는 미꾸라지. 초침이 쉬지 않고 도망가니까.” 어린이들은 시계의 특징을 떠올리며 그와 유사한 사물에 비유하여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합니다. 앞으로 잎새반 친구들은 자유 시 짓기를 통해 어떤 재미있는 생각을 들려줄까요?<팽이가 돌아가면?>
어린이들은 팽이를 돌리면서 팽이가 돌아갈 때의 색과 모양에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잘 돌아가는 팽이가 아닌 좀 더 특별한 나만의 팽이를 만들기 위해 팽이 안을 다양한 무늬로 꾸밉니다. 또, 팽이가 돌아가기 전과 돌아갈 때 나타나는 색과 무늬에도 관심을 가집니다. “팽이를 돌리기 전에는 알록달록한 색이었는데, 팽이가 돌아가니까 갈색이 되었어요. 물감처럼 팽이도 빨리 돌아가니까 색이 섞이나 봐요.”, “네모 모양도 돌아가면 동그라미로 변하고, 별 모양도 돌아가면 동그라미도 변해요.” 어린이들은 팽이가 돌아가기 전과 돌아갈 때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관찰력과 탐구력을 키워나가고 있답니다.<수호천사가 되어 사랑을 전해요.>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잎새반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위해 수호천사놀이를 해봅니다. ‘수호천사’란 친구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제비뽑기 하여, 내가 뽑은 친구의 수호천사가 되는 것입니다. 수호천사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비밀친구이지요. “이건 비밀이야.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엄마, 아빠께도 말하지 않아야지!” “그런데 어떻게 하면 친구를 기쁘게 할 수 있지?” “친구를 도와주어야겠어.” “비밀 편지를 써서 전해줘야지.” “친구가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서 선물을 주어야겠다.” 누군가의 수호천사가 될 생각에 잎새반 친구들은 들뜨고 설레는 모습입니다. ‘수호천사’가 되어 사랑을 전하며, 친구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케잌을 만들어요.>
잎새반 친구들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케잌은 생일이나, 축하하는 날에 먹어요.” “그럼 우리도 축하파티해요.” “그 동안 함께 지냈던 잎새반 친구들과 케이크를 만들어서 파티해요!” 어린이들은 케이크 파티를 할 부푼 마음을 안고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해봅니다. 우선, 내가 만들고 싶은 케이크를 디자인합니다. “나는 자동차 모양 케이크를 만들어 볼거야.” “나는 꽃으로 가득 찬 꽃마을 케이크를 만들꺼야.” “딸기가 피어나는 화분을 만들어야겠어.” 케이크 만들기 계획을 마친 친구들은 케이크를 정성스럽게 만들어봅니다. 서툴지만 자신만의 의미가 담긴, 세상에서 하나 뿐인 케이크입니다. 친구들이 만든 케이크가 정말 먹음직스럽죠? 완성된 케이크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