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방학 잘 보냈어?, 형님이 되려면?,끈기 ( 2012년01월2째 주)
<친구야 방학 잘 보냈어?>
즐거웠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등원한 아이들의 표정에서 기쁨, 설레임 등 다양한 표정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방학 끝났지요?” “유치원에 진짜 오랜만에 왔다. 맞제?” “우리 방학 때 식당에서 만났제?”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부둥켜 안고 기쁨을 표현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방학동안의 경험을 이야기 나눕니다.
“저는 방학동안 엄마랑 이모랑 침대를 옮겼어요. 우리 집에 새로운 침대가 왔어요.”
“나는 동생, 엄마, 아빠하고 영화관에 갔어요. 공룡 영화를 보고 왔어요.”
“나는 방학 때 수술 했어요. 코가 아파서 수술했는데 이젠 너무너무 건강해요.”
“저는 방학동안 밥 먹으러 갔는데 식당에서 새싹반 친구를 만났어요. 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방학동안 엄마아빠와 놀이터에 갔어요. 같이 놀이터에 가니깐 너무 좋았어요.”
“저는 방학동안 가족들과 눈썰매장에 다녀왔어요. 무서워서 많이 못타고 조금만 탔어요.” “나도 나도 눈썰매장 갔다 왔어요. 거기서 라면도 먹고 어묵도 먹었어요.” "저는 방학동안 엄마와 함께 집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방학 이야기를 함께 나누면서 아이들은 특별한 경험보다 <가족과 함께 하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방학이 끝난 이후로도 가속의 사랑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새싹들이 되길 바래봅니다.<형님이 되려면?>
새싹들이 생각하는 형님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야기 나누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들어 봅니다.
"형님은 친구를 밀거나 때리지 않아."
"이야기 나누기 할 때도 멋지게 안아서 손을 들고 말해!" "공유 시간에 돌아다니거나, 장난치지 않아."
"형님이 되려면 화장실에서 물장난을 하지 않아 해." "줄도 삐뚤 삐뚤하게 서지 않고, 질서를 지켜야 해." "우리가 지금 멋지게 하는 것처럼 하면 형님이 될 수 있어!"
일 년 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자란 우리 새싹들이 형님이 되기 위해 멋진 모습을 준비하려 합니다. 앞으로 새싹들의 멋진 변신을 기대해 주세요.
<끈기있게 끝까지 해보렴>
끈기있게 끝까지 말하렴이라는 책을 통해 새싹들이 <끈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나는 언제 그림을 그리다가 정리도 안하고 그냥 놀이하러 가 버린 적이 있어.” “동화 속에 원숭이처럼 끝까지 해야 멋진데...”
“엄마한테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끝까지 할 수 있었어.”
“조금 어려운 것이 있었는데 친구가 도와줘서 끝까지 할 수 있었어.” “형님들은 끝까지 잘 하던데...”
“이제 형님이 되니까 나도 끝까지 해 볼 거야!”
새싹반 친구들에게 끈기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끈기있는 어린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새싹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듬뿍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