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준비해요. ( 2011년11월4째 주)
<역할에 맞는 대사를 해봐요.>
<도레미 송> <에델바이스> <마리아> <요들송> 4팀으로 나누어진 잎새반 친구들은 각 팀에서 등장하는 등장인물 중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할을 하나씩 맡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내기 위해 등장인물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어떤 느낌으로 이야기를 하는지 고민해봅니다.
“젤러는 씩씩하고 용감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야되! 젤러는 장군이거든!”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는 노래 선생님이야. 그러니까 웃으면서 친절한 목소리로 친구들에게 노래를 알려줘야해.” “내 역할은 급한 소식을 전하는거야. 급하게 달려오면서 크게 소리를 쳐야해.” “대령은 진지하게 노래를 해야돼.”
어린이들은 각 자가 맡은 역할에 진지하게 몰입하여 연습을 합니다. 맡은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참 멋져보입니다. 어린이들이 뮤지컬을 통해 다양한 역할을 경험하면서 풍부한 정서적 경험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뮤지컬 노래를 연습해요.>
음악과 연기가 어우러진 뮤지컬을 선보이기 위해 노래 연습은 꼭 필요합니다. 뮤지컬은 음악 속에 이야기와 감정을 담아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도레미 송은 즐겁고 신나게 불러야해. 아이들이 신이나서 노래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야.” “마리아 노래는 마리아를 칭찬하는 사람도 있고, 마리아를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어. 노래를 부를 때는 마리아 모습을 생각하면서 불러야지.” “요들송은 산에 있는 염소치기의 이야기야. 아이들이 신나서 노래를 부르니
까 우리도 신나게 부르자.” “에델바이스는 진자하게 불러야해. 주인공들이 자기가 살던 나라를 잃고 떠나야하기 때문이야.”
어린이들은 노래에 담겨있는 감정을 읽으면서 노래를 불러봅니다. 영어로 된 노래라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잎새반 친구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노래와 대사를 녹음 했어요.>
뮤지컬 무대에서는 녹음한 노래와 대사를 켜놓고 연기를 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연습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녹음을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녹음하러 오니까 긴장된다.” “녹음 할 때는 절대 떠들면 안돼! 우리가 말하는 게 다 녹음된데.” “녹음을 하는 친구는 씩씩한 목소리로 해야되. 그렇지 않으면, 내 목소리만 작게 나와서 들리지 않을꺼야.”
어린이들은 마치에 무대에 선 것처럼 긴장을 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녹음이 시작되자 긴장된 모습은 사라지고 역할에 몰입하기 시작합니다. 몇 번의 녹음 끝에 뮤지컬에 사용할 대사와 노래를 녹음하였습니다.
“우와 신기하다. 우리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무대에 우리 목소리가 나오면 멋지겠다. 정말 기대된다.~” “이제 우리도 형님들이 한 것처럼 녹음 소리에 맞추어서 연습하는거야.”
잎새반 친구들은 녹음기에 녹음된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발표회 날까지 더욱 열심히 해보리라 다짐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는 잎새반 친구들의 뮤지컬 공연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