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심에 생각 더하기& 함께 만들어 가기- 목걸이의 변신 ( 2011년11월3째 주)
<종이속심의 연구-팀별 만남>
지난 시간에 어린이들과 종이속심으로 만들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 나누어보았답니다. 종이속심으로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끼리 다양한 팀을 만들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혼자서 만드는 것보다 함께 협동해서 만들면 빨리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생각을 더하면 멋진 작품이 완성될 것 같아요.” “친구들과 만들면 더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연구하는 팀을 만나서 다양한 크기의 종이심을 관찰해보며 함께 연구하는 작품에 어떤 크기의 종이심으로 만들어야 할지 생각해봅니다.
C1:우리 목에 걸 수 있는 망원경을 만들자!
C2,C3:그래그래~교사: 어떤 크기의 종이심으로 만들거야?C2: 난 긴 걸로 만들래~길면 더 멀리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C3:나는 긴 거 싫은데..C2:왜 싫어? 말해줘야 알지 C3:긴 종이심으로 만들면 목에 걸 수 있는 망원경이 무겁잖아..C1:맞아~잡을 때도 불편할 것 같아..C2:그런가? 너희 이야기도 맞는 것 같아~긴 종이심은 커다란 망원경을 만들 때 사용하자! 그럼 종이심 작은 걸로 망원경을 만들자~팀별의 생각을 하나로 모으기란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각자 다 하고 싶은 게 다르거든요. 하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타협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며 부딪치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햇살반은 종이심 연구에 대한 나눔으로 통해 한껏 더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함께 만들어 가기 - 목걸이의 변형>
구슬영역에서는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의 구슬을 이용하여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들은 구슬의 다양한 모양과 색을 탐색하고 수세기의 자료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실의 굵기와 구슬의 구멍 크기에 따라 눈과 손의 협응을 기를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악세사리(팔찌, 목걸이, 반지, 가방 고리..)는 또래간의 영향으로 점차 아름다워지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구슬의 꿰기 형태가 규칙이 있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 어린이들은 악세사리 안에 패턴을 넣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두 명 혹은 네 명 혹은 여섯 명이 함께 만들 수 있는 목걸이의 형태를 소개합니다.
“내가 먼저 정할꺼야. 나는 분홍색을 할래.”, “그 다음엔 나. 그다음엔 너하고 그다음엔 oo 이가 해.”, “싫은데! 내가 먼저 하고 그 다음에도 내가 할래.”, “내가 양보해줄게 그럼. 그 대신 너 두 번 나 두 번 이렇게 하자.”, “.....좋아.”, “검정 다음엔 은색을 하라구. 그렇게 하는게 더 아름 답다구.”, “나는 하늘색이 좋은데..선생님이 이야기 나누면서 협동해서 하라 그랬거든. 그리고 사람마다 다른 거거든.”
한 가지의 아름다운(주관적인) 악세사리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속의 어린이들의 변화를 들여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