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만나요 ( 2011년10월3째 주)
<가을의 변화를 느껴보아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우리들의 코끝을 스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우리의 몸에도 변화가 생기고 유치원 주변에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답니다. 주변을 산책하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변화를 찾아봅니다. 나뭇잎과 꽃 등을 손으로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소리를 듣는 등 오감을 사용하여 가을을 느껴봅니다. 또,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자연물을 찾아 채집통에 담아봅니다.“선생님~여기 커다란 빨간색 단풍잎이 있어요.”“나뭇잎 색깔이 알록달록해요.” “낙엽은 만져보니까 부스럭 과자 먹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산책을 통해 유치원 마당과 주변에서 가을의 변화를 함께 느끼며 찾아보고 관찰하면서 우리 곁의 가을을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가을의 색을 찾아서>
계절이 변해가는 것을 아이들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햇살반 친구들과 함께 우리 주변에서 가을의 색을 찾아봅니다. 크레파스 색을 선택하여 색을 보고 떠오르는 자연물을 그림으로 표현해보았답니다. “빨강색을 보면 햇빛과 단풍잎이 생각나요” “분홍색을 보면 예쁜 코스모스가 생각나요” “갈색을 보면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이 생각나요.” 울긋불긋하게 변하는 나뭇잎의 모습, 낙엽이 떨어지는 모습,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은 모두 가을의 모습입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가을의 색을 찾아보면서 가을의 풍경을 마음속에 담아보았답니다. 가을의 풍성함처럼 햇살반 친구들이 무엇이든 궁금해 하고 알아가려는 생각도 쑥쑥 자라나는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가을 열매들에게 지어준 별명>
수확하는 계절 가을에는 어떤 열매를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해서 다양한 열매(밤,호두,잣등)를 실물화상기를 이용해서 열매의 특징을 관찰했답니다. 열매가 든 소리상자를 가지고 가서 소리를 들어보고 어떤 열매의 소리인지 예측도 하고 열매의 특징을 관찰하여 별명도 지어줍니다. 친구들이 지은 열매의 별명을 듣고 어떤 열매인지 맞추기도 했답니다.교사:별명을 잘 들어보고 어떤 열매인지 맞혀보세요.“갈색공, 얼굴 쪼글쪼글, 냄새나는 사과주황호박,썩은 갈색 감” 정답은?유아1:은행? 땡!유아2:호두 딩동댕!친구들과 가을열매를 관찰함으로써 가을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열매의 특징과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주말에 가을에 볼 수 있는 열매나 자연물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가을철 먹을거리- 맛있는 고구마 경단 만들기>
풍성한 가을철에 볼 수 있는 채소 고구마~맛있는 고구마로 친구들과 함께 만들 요리는 고구마경단이랍니다. 고구마 경단에 대한 요리설명과 요리시간에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요리를 시작하기 전 삶지 않은 고구마와 삶은 고구마를 오감을 사용하여 고구마의 특징부터 관찰해봅니다.“진짜 딱딱해요.”“흙냄새가 나요”“삶지 않은 고구마와 삶은 고구마의 색이 달라요.”“삶은 고구마는 물렁해요.”관찰한 뒤 으깬 고구마를 동그랗게 빚어 다양한 색깔의 카스테라 가루 위에 굴리면 맛있는 고구마 경단이 완성됩니다.“색이 알록달록해서 예뻐요”“또 먹고 싶어요.” 요리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경험해본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