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생명이있는소중한친구들!&재미있는 글자놀이 ( 2011년09월4째 주)
<생명은 살아있어!>
만3세 아이들은 <생명> 이라는 조금 어려운 단어를 어떻게 풀어낼까요? “생명은 살아있는 거예요.” “개미도 생명이 있고 반딧불도 생명이 있어요.” “꽃” “나무” “바다에도 생명이 있어요. 조개가 살고 있잖아요.” “벌레도 생명이 있어요. 벌레는 색깔이 바뀌잖아요. 카멜레온 처럼” 교사: 생명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움직이는 건 생명이 다 있는 거예요.” “나무도 바람이 불면 살랑살랑 움직여요.” “달님도 살아있어요. 달님도 조금씩 움직여요.” “모래도 생명 있어. 모래도 사람 손에서 떨어지면서 움직이잖아.” 아이들은 <생명>이 ‘살아있으며 움직이는 것’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생명을 가진 것들을 찾아봅니다.
<사람도 생명이 있어요!>
“나요! 나도 생명 있어요. 선생님도 친구들도 모두 생명이 있어요!” “생명은 내 몸 속에 있는데 처음에는 작았는데 점점 커지는 거예요.” “처음에는 생명이 없는데 어른이 되면서 생명이 점점 커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명이 있어요.” 아이들은 <나>에게 생명이 있다는 생각을 했으며 태아 사진을 보며 사람에게 있는 생명을 탐구 해 봅니다. “와~진짜 작다” “아기 아닌 거 같아요.” “콩이다 콩!” “아기 손가락이랑 발가락도 커져요.” “어? 배꼽이다 배꼽!” “아기가 점점 커져서 움크리고 있어” 아이들은 콩알 만하던 태아가 성장하여 지금의 내 모습이 되었다는 그 사실을 알아가면서 생명의 신비함을 조금씩 느껴갑니다. 좀 더 깊고 직접적인 경험을 하기 위해 뱃속에 아이를 가진 새싹반 어머님을 초대하여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Q. 왜 이렇게 배가 불러요? “아줌마 뱃속에는 아기가 자라고 있어서 배가 불러요. 그리고 아기는 양수라는 물에서 헤엄도 치고 손가락도 빨고 잠도 자고 있어요.” Q. 언제 아기가 나와요? “아기는 10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뱃속에서 쑥쑥 자라면 그때 나와요.” “우리 친구들도 엄마 뱃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쑥쑥 자라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을 가진 친구들이예요.” 어머니와의 만남 후 아이들은 이야기 합니다. “니도 뱃속에 있었제?” “안 무서웠어?” 그리고 모두 함께 이야기 해 봅니다. “소중한 생명을 가진 친구야. 사랑해.”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 한 명 한 명이 생명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고 서로를 아끼고 더욱 사랑 해 보길 기대 해 봅니다. 아이들은 사람 외에 또 어떤 것에서 생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소중함을 느껴 갈까요?<재미있는 글자놀이>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글자들을 즐거운 놀이를 통해 한글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신체로 글자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손가락 하나, 손가락 하나를 합치면 ㄱ이 되지요.” “내가 다리를 벌리면 ㅅ이 돼!” “ㄹ을 만들려고 하는데 나 혼자는 안되겠어...” “내가 ㄱ을 만들게 네가 ㄷ을 만들래?” “새싹반에 새를 만들려면 ㅅ다음에 ㅏ,ㅣ를 만들어야 해.” “(친구들의 몸을 움직이며)이렇게!”
아이들은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여 글자를 만들어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한글을 알아가고 표현합니다. 새싹반 친구들이 주변의 글자들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