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친구가 왔어요!& 전통놀이 ( 2011년09월2째 주)
<새로운 친구가 왔어요!>
처음 새싹반에는 3마리의 물고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살아있는 물고기의 움직임에 관심을 보였고 매일 관찰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한 마리씩 죽어 하늘나라로 떠나고 이젠 어항에 한 마리의 물고기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빈 어항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물고기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우리가 구슬도 넣고 매체물도 넣었어요.” “나무막대로 만졌어요.” “만져보고 싶어서 손을 넣었어요.”
아이들은 빈 어항을 보며 물고기가 떠난 빈자리에 대한 허전함과 잘 지켜 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함께 느낍니다.
그리고 며칠 후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물고기 다시 왔으면 좋겠다.”
"물고기 다시 키우고 싶어요." 우리는 <물고기 다시 키우기>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눈 후 다시 한 번 도전하기로 합니다. 모두가 모인 교실에 깜짝 등장한 물고기를 보며 아이들은 무척 행복 해 합니다. “와~~! 물고기다!” “새로 왔어!” 새롭게 온 물고기를 잘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 해 봅니다. “이젠 눈으로 볼 거예요!” “매체물도 넣지 않을 거예요.” 새싹반 어린이들은 물고기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돌봄>의 의미를 어떤 경험을 하며 알아가게 될까요?
조금씩 새싹반 관찰영역에서는 물고기와 대화하는 아이들의 예쁜 목소리가 많이 들려옵니다.
-물고기야 미안해. 이젠 어항 쿵쿵 때리지 않을게. 미안해 손 넣은 거... 건강하게 잘 지켜 줄게..<전통의 날>
다가오는 9월 12일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입니다. 즐겁고, 흥겨운 추석의 기분을 느껴보기 위해 ‘전통의 날’을 경험해 봅니다.
새싹반 친구들에게 ‘추석’은 어떤 것일까요?
“추석 때 우리는 차타고, 할아버지 집에 가는데~” “나는 할머니 집에서 떡도 먹었어! 이름은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추석 때 먹는 떡은 송편 이래!” “한복 입으니까 예쁘다!” “옛날 사람들은 매일매일 이런 한복을 입었대.” “여자 친구들은 꼭 공주님 같아.”
추석은 한 해 농사의 풍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족, 친척을 만나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재밌는 놀이들을 함께 즐긴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답니다.
#전통놀이를 경험하다.
<강강술래, 씨름, 투호 던지기, 팔씨름, 제기차기, 윷놀이, 왕대포 놀이>등을 체험 해 본 새싹반 친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놀이를 하였답니다.
“진짜 재밌다! 매일 이런 놀이 했으면 좋겠다.” “옛날 사람들은 진짜 재미있는 놀이 많이 했다!” “옛날에는 또 어떤 놀이가 있었을까?”
아이들은 옛날 사람들이 했던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 해 봄으로써 우리나라에 즐거운 전통놀이 풍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추석이 되면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고 소원을 빌면 꼭 이루어 진대요~”
새싹반 가족 여러분~새싹반 친구들과 함께 커다란 달을 보며 정다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