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놀이 & 쓰레기 프로젝트 & 도미노 쌓기 ( 2011년09월4째 주)
<즐거웠던 한림 녹색 장터>
녹색 장터를 앞두고 우리가 만든 악세사리를 전시하기 위한 전시대를 만들기로 합니다.
“핸드폰 줄, 열쇠고리, 머리핀을 전시하려면 전시대가 3개 필요해~!” “큰 판이 좋을 것 같아~ 멀리서도 잘 볼 수 있게~” “리본이랑 레이스로 꾸미면 좋을 것 같아요~” 우드락판으로 만든 전시대가 완성되고, 우리가 만든 악세사리 하나하나에 행복마음 담은 스티커를 붙여 전시 합니다. “친구들이 빨리 사갔으면 좋겠다~” “우리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 멋있는 것 같아~” 열심히 준비하며 기다렸던 녹색장터 날!! 오고가는 친구들 모두의 마음에 사랑이 싹트길 바라며 가게 이름도 멋있게 지어봅니다. 우리가 모은 마일리지로 구매할 상품도 꼼꼼히 체크해보고, 역할도 나누어 맡습니다. 이슬반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많았지만 방문한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상품은 바로 핸드메이드 악세사리였답니다. 만든 악세사리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며, 또 한번 사랑의 마음을 전해 봅니다. 녹생장터는 끝이 났지만 악세사리에 대한 관심을 이어 다양한 악세사리 만들기에 도전 해보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쓰레기>
매일 매일 버려지고 생겨나는 쓰레기..
유아들이 가지고 있는 쓰레기에 대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쓰레기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라”가 아닌 “해야지” 그리고 “하고 싶다”는 마음의 울림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쓰레기 프로젝트 진행을 계획합니다. 쓰레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를 어떻게 찾을까요?<도미노쌓기>“항상 도미노는 왜 밑으로만 내려올까?”유아들은 의문을 가집니다. 항상 떨어지고, 넘어질 때도 아래로 향하는 것을 본 유아들은 “올라가는 도미노는 쌓을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올라가는 도미노를 쌓기 위해 연구를 하게 된 유아들은 우리가 높은 곳을 올라갈 때 계단을 이용하듯이, 도미노도 계단을 이용하면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미노가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을 만들기 위해 유아들은 큰 유니트 블록을 활용 해보고, 카프라도 활용해봅니다. 큰 유니트 블록은 너무 높아서 도미노가 넘어지지 않는 문제점으로 낮은 카프라로 결정! 카프라로 쌓다 보니 카프라가 한쪽으로 자꾸만 기울어집니다. 유아들은 반대 쪽 밑부분이 비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카프라 아래쪽을 채워 카프라 계단이 넘어지지 않게 지지대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튼튼하지 못해 자꾸 넘어집니다. 이 때 한 유아가 카프라를 옆으로 길게 쌓아봅니다. 아래부분부터 차곡차곡 쌓아나가니 빈틈없이 카프라로 채워집니다. 이렇게 계단을 만드니 카프라도 많이 들어가고, 힘도 들었지만 튼튼한 계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바닥과 의자로 이어지는 계단을 만들어 그 위에 도미노 블록을 쌓아봅니다. 몇 번의 실수로 도미노가 넘어졌지만 끝까지 도미노를 모두 쌓았습니다. 드디어 결과를 볼 시간! 두근대는 마음으로 도미노를 넘어뜨렸더니 결과는 성공!! 실패를 경험하며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 유아들에게는 성공의 기쁨이 더 크게 남습니다. 놀이하는 과정 속에서 유아들이<유종지미>를 실천하고, 마음으로 느끼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