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노래>
* 어떤 주제로 노래를 만들어볼까?
“우리 숲에서 놀이 많이 했잖아. 그러니까 숲 속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 “맞아. 친구들이랑 팔공산에도 가고, 가족들이랑 같이 함지산도 갔어.”
어린이들은 주제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내어놓았고, 그 중에서 많은 친구들이 관심을 보인 ‘숲’을 주제로 가사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우선 ‘숲’하면 생각나는 것들에 대해 모두 적어보았습니다.
“나무, 자연, 산소, 열매, 솔방울, 도토리, 사과, 다람쥐, 새, 새둥지, 알, 날개, 벌, 벌침, 윙윙 나는 소리, 벌꿀, 초록색, 연두색, 풀, 잔디, 토끼, 네잎크로버, 싱그러움, 상쾌한, 향기로운, 시원한.” 주제와 관련하여 생각나는대로 적은 브레인스토밍은 어린이들이 가사를 만들 때 필요한 소스를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주제에 맞는 가사를 만들어보자!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노래인 ‘함께 걸어 좋은 길’의 가사를 바꾸어 보기로 합니다. 어린이들은 숲에 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것, 숲 속을 걸으며 느껴지는 것을 떠올리며 가사를 지어봅니다.
“함께 걸어 좋은 길은 학교 가면서 부르는 노래잖아. 우리는 숲에 가는 길에 부르는 노래를 만들자.”, “숲 가는 길에 꽃도 있고 벌도 있어. 그리고 숲을 가면 기분이 싱그러워.”, “우리 집 앞에 있는 함지산 가는 길이라고 할까?”, “이건 어때? 나무숲을 지나고~ 오솔길을 지나서~ 숲 속가는 길~”,
함께 머리를 맞댄 끝에 가사가 완성되고, 다함께 노래를 불러봅니다. 자신들이 만든 노래가 꽤 만족스러운 듯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의 표정이 즐겁습니다. 음악회에서 공개할 우리들의 노래를 기대해주세요.<잎새반에 가게가 생겼어요!>
“빵 사세요!”, “떡볶이 5000원에 팝니다!”
잎새반에서는 빵과 음식을 만들어 다른 친구들에게 파는 놀이가 진행 중이랍니다.
가게 주인은 친구에게 팔고 싶은 음식을 생각한 후, 찰흙을 이용해 만들기도 하고, 여러 매체물을 활용해 음식을 표현하느라 분주합니다.
손님들은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돈을 만들어 음식을 구매 합니다.
“얼마를 내야 하지?”, “다 먹고 나서 돈을 줬는데 식당 주인이 거스름돈을 주지 않아요.”, “얼마를 줘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잎새반 친구들은 돈을 내고 거슬러 주는 과정 속에서 높은 단위의 수를 더하고 빼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낍니다.“<100, 200, 300 ..... 1000> 이렇게 계산하면 어려우니까 <1, 2, 3 ..... 10>이나 <10, 20, 30 ..... 100> 이렇게 바꾸어서 돈을 계산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음식 가격도 이상한 것 같아요! 김밥은 100원인데 주먹밥은 1000원이예요.”
어린이들은 음식에 따른 적정 가격에 대해서 혼란을 느낍니다.
“라면을 시켰을 때와 주먹밥을 시켰을 때 둘 다 동그란 도넛 모양의 매체를 음식으로 줬어요. 진짜 음식이랑 비슷한 것으로 음식을 표현하면 좋겠어요~!”, “라면은 털실이나 고무줄 같은 것을 이용하면 좋겠어요.”
친구들의 조언을 통해 음식점이 어떻게 변화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