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만들기>
<동물들의 숨바꼭질 1탄>을 성공적으로 마친 유아들은 <2탄>을 만들어 봅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정해져 있지만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기 위해 글쓰기에 도전해 봅니다.
유아: 글로 적으려니까 너무 어려워요.
유아: 무슨 말을 적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교사: 그럼, 지난번 너희들이 2탄을 꾸며서 인형극을 할 때 처럼 녹음을 할까?
유아들은 모두 그 방법이 제일 괜찮은 방법이여서, 각자 맡은 부분을 생각하며 대사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모아봅니다.
“카멜레온은 친구들을 돌로 만드는 것을 보고 놀라...”
<1탄>을 만들 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유아들이 <2탄>을 만들 때에는 더 적극적이고, 풍요로운 대사들이 나옵니다.
유아: 해골대왕이 이제 나오니까 해골대왕 대사를 할 친구가 필요해요!
유아: 네가 목소리를 잘 바꾸니까 네가 하면 좋겠다!
유아들은 인형극을 준비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장점까지 파악하게 되어 그 장점을 인정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워 갑니다.
처음에 마냥 어려울 것 같았던 ‘이야기 창작’이 어느새 유아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다양한 이야기로 채워집니다.
새로운 등장인물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만들어진 <동물들의 숨바꼭질 2탄>을 기대해 주세요!
<전통의 날>
추석을 앞두고 유치원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예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친구들과 함께 추석의 유래와 추석의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즐거운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추석이 되면 온 가족이 모두 모이니깐 너무 좋아요!” “또 맛있는 음식도 엄청 많이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해요~” “할머니 집에서 저번에 송편도 만들어 봤어요!” “가족들과 윷놀이 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야지~”
야외에서 흥겨운 전래동요를 들으며 투호놀이, 제기차기, 왕대포 놀이도 하고 강당에서는 강강술래, 땅따먹기 게임도 해보았답니다.
교실에서는 팔씨름 왕뽑기와 송편을 빚어 친구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한복을 입고 생활하느라 조금 힘들었겠다.” “그래도 한복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옷이잖아~ 나는 한복이 너무 예뻐서 좋아~”
하루 종일 불편한 한복을 입고 지내기가 어려웠지만 옛 조상들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참여해 보며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으로 새길 수 있었던 하루였답니다.
이슬반 가족 모두 넉넉하고 평안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