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디자인, 빛과 그림자 ( 2011년08월3째 주)
★1차 표상-가방 디자인★
어린이들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방을 만들기 위해 나름의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우리가 쓴 편지의 답장들을 살펴보면,
1. 주머니가 많이 달려서 물건을 수납하기 좋은 가방.
2. 커서 물건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가방.
3. 예뻐서 내가 들고 다니고 싶은 가방.
에 대한 의견들이 가장 많았고 그 밖에도 물에 젖지 않는 가방(비닐로 만든 가방), 어깨에 멜 수 있는 가방 등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여러 사람들의 소중한 생각이 담긴 답장을 보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방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가방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어린이들은 가방에 대한 생각을 표상을 통해 나타내 보았습니다.
“주머니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주머니가 2개 있는 가방을 만들고 싶다.”
“나는 가방 앞 쪽에도 주머니가 있는 가방을 만들 거야.”
“나는 리본이랑 하트랑 있어서 예쁜 가방을 만들고 싶어.” “나도 사람들이 예뻐하는 가방 만들고 싶어.” “나는 날개 다린 하트가 아주 예쁜 가방.” “나는 진짜처럼 반짝 반짝한 별이 예쁜 가방.”
어린이들은 서로의 가방을 보면서 친구들의 가방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서로의 생각들을 모아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어떤 아이디어들이 생겨날까요?^^★빛과 그림자-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
- 손전등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빛의 위치에 따라서 그림자의 위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된 그림자 연구팀! 이번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빛 중에 하나인 해의 위치에 따른 그림자 위치의 변화를 실험해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해도 움직여?”
“해는 아침에는 저쪽에 있다가 저녁이 되면 다른 곳으로 사라지잖아요. 그러니까 움직이는 거예요!”
“햇님도 빛이니까 햇님이 움직이면 그림자도 움직일 거야! 그치?”
“그걸 어떻게 알아!?” “실험을 해보면 되잖아!!”
- 어린이들은 햇빛이 잘 드는 옥상에 올라가서 실험 준비를 합니다.
“흰 종이에다가 표시를 하는 거야! 지난 번처럼 나무블록으로 실험해보자!”
- 30분 간격으로 옥상에 올라가서 실험의 결과를 확인하던 어린이들은 그림자의 위치가 점점 변화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림자의 위치가 달라진 것을 토대로 해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는지를 가늠해봅니다.
“너무 눈부셔! 햇님을 제대로 못 보겠어!”
“그래도 그림자가 움직였으니까 해도 움직인 거야!”
“어디로?” “음..... 저기?”
- 햇빛은 너무 눈부셔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해의 위치가 달라졌다는 것은 확신하는 어린이들! 해의 위치에 따라서 달라지는 그림자의 위치를 표상해보기로 합니다. 과연 어떤 표상이 나오게 될까요? 어린이들의 다양한 표상방법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