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 악세사리 만들기 ( 2011년08월3째 주)

<인형극 만들기>
인형극을 연습하던 중 한 유아가 말합니다.
“나 이 역할 못하겠어. 인형도 움직여야되고, 말도 해야되니까 힘들어.” 팀원이 많지 않아 두가지 역할을 한꺼번에 해야하는 유아들이 어려움을 이야기 합니다. 유아들은 해결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유아: 선생님 TV에 보니까 많은 사람 중에서 뽑는 거 있잖아요. 그거 우리도 하면 안돼요?
유아: 이슬반 친구들 중에서 말을 잘하는 친구를 뽑는거예요.
유아들은 TV에서 <오디션>프로그램을 본 경험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인형극팀 공개오디션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오디션을 위해 포스터를 만들고, 신청서도 만듭니다. 그리고 잘 보이는 곳에 포스터와 신청서를 두고, 공유시간에 친구들에게 소개합니다.
“인형극 팀에 해설자와 카멜레온 역할을 할 친구를 뽑습니다! 많이 신청해주세요!”
이슬반 유아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신청서에 이름을 적어 놓습니다.
오디션 날 인형극팀 유아들은 신청한 유아들에게 번호표를 나누어 주고, 대본을 주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드디어 두근대는 오디션 시작!!
오디션을 보는 유아들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대본을 보며 차근차근 읽어나가고, 심사하는 유아들은 참가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정하게 판단하고, 점수를 줍니다.
오디션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은 점수를 모아 합격한 유아를 선정합니다. 앞으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멋진 인형극을 하게 될 인형극팀을 많이 응원합니다.
<악세사리 만들기!!>
구슬영역에서 구슬과 철사를 사용하여 목걸이나 팔찌, 귀걸이를 만드는 유아에게 다양한 악세사리를 만들어 보는 경험을 위해,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조금 더 다양하게 제공하기로 합니다. 새로운 재료에 대한 관심과 내가 만드는 예쁜 악세사리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목걸이랑 팔찌, 핀까지 세트로 만들어서 선물하면 좋겠다.” “구슬이랑 리본을 같이 붙이니깐 더 예쁜 것 같다” “레이스 천도 붙여볼까?” “구슬을 붙여서 마르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우리가 직접 만드니깐 즐겁다. 그치?” “우리가 만든 거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거잖아~” 유아들은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다양한 재료를 놓아보고 붙여보면서 악세사리를 완성시켜 갑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악세사리 1호를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나누어 보고 우리가 만든 것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리본이나 핀을 직접 만들어 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예쁜 악세사리를 많이 개발해서 다른반 친구들에게도 알려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만든 악세사리를 시장놀이 할 때 사용하면 어떨까요? "그러면 한림 유치원 친구들이 우리가 만든 것을 소개할 수도 있고 직접 사용할 수도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만든 악세사리를 상품화 하기 위해 어떤 점들을 더 보완하면 좋을지 친구들이 갖고 싶어하는 예쁜 악세사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해 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