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만들기, 빛과 그림자 ( 2011년08월4째 주)
★상자-앞으로 우리가 연구할 것★
상자<정육면체>의 전개도를 만들면서, 어떤 것이 상자가 되고 또 어떤 것이 상자가 되지 않는 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다시 상자를 살펴보며 위에 1개, 아래에 1개, 그리고 옆에 4개의 네모가 있어야지만 상자가 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사실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며, 자신들의 연구가 굉장한 것이었음을 알고 뿌듯해 합니다.
<상자>팀 어린이들은 그동안 놀이 속에서 상자에 대한 질문과 연구를 계속하였습니다. 상자<정육면체>의 전개도를 펼쳐보기도 하고, 전개도를 가지고 다시 상자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정육면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린이들 스스로가 해낸 것이죠.
그러자 이제 어린이들 눈에는 모든 것이 상자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 주변에도 상자처럼 된 게 아주 많아.” “저기 있는 칫솔 소독기도 네모다.” “쿠킹실에 있는 장도 네모 상자처럼 생겼잖아.” “오븐도!” “다 먹고 접은 우유팩도 네모 상자지!” “선생님 컴퓨터도!” “고래밥도 상자에 들어있지.” “우리가 있는 하늘반도 아주아주~ 큰~~ 상자야.” “그럼 우리가 큰 하늘반 상자 안에 있는 거네. 크크~ 재미있다~!”
<상자>팀은 앞으로 새롭게 팀에서 어떤 것을 연구할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상자팀이 계속 만났으면 좋겠어.” “우리 그러면 이제 긴~ 상자를 연구해보면 어때?” “어!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나는 상자로 주사위를 만들어서 게임도 하고 싶어.” “상자 게임!!” “진짜 재미있겠다!” 앞으로 상자팀은 어떤 이야기들을 펼치게 될까요?^^★빛과 그림자-빛의 위치에 따른 그림자 표상하기
- 빛과 그림자 연구팀은 계속적인 실험을 통하여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탐구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많은 친구들에게 빛과 그림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우리의 실험을 표상해보기로 합니다.
“그림자 연구팀은 계속 실험하고, 눈으로 확인해봤으니까 빛이랑 그림자랑 어떤 관계인지 잘 알지만 다른 친구들은 잘 모를 수가 있어! 다른 친구들한테도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우리가 실험한 거 보여주면 되잖아요!” “어떻게?”
“그림으로 그리면 어때?” “실험하면서 어떻게 되는지 그림으로 나타내자!”
- 빛의 위치에 따른 그림자의 위치의 변화를 총체적으로 표상하기 위해 어린이들은 지금까지의 실험들을 재구성해보기로 합니다.
“빛이 필요해...손전등이 빛이라고 하자!”
“이 나무블록을 종이에 놓고, 빛을 비추면!”
“그림자가 어떻게 생기는지 맞혀보는 거야! 우린 이제 그림자에 자신 있잖아!”
“빛이 여기에서 비추면 그림자는 이쪽으로 생겨!”
“나도 이쪽이라고 생각해!” “어! 그럼 우리 모두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맞는지 비춰보자!”
“야호! 맞았다~!! 역시 우리는 그림자 연구팀이야!”
- 우리는 그동안의 실험을 통해 빛과 그림자에 대한 지식을 구성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빛과 그림자의 관계에 대하여 직관적 사고를 해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알게 된 빛과 그림자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림자 연구팀은 과연 어떤 놀이를 창조해나가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