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준비/인형극의 시작/하키 골대 구상하기 ( 2011년07월2째 주)
<음악회를 위한 계획 세우기>
“방학이 끝나기 전에 음악회를 열고 싶어.” “수요일에 놀이 시간이 가장 많으니까 수요일에 하자.” “잎새반 친구들이 볼 수 있게 잎새반에서 하는게 좋겠다.”
어린이들은 언제, 어디서 음악회를 열면 좋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봅니다. 그리고 음악회의 날짜와 장소만큼 중요한 음악회의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어떤 것을 보여주면 좋을까?”
“한림원가 합주판 만든걸 보면서 합주를 해요.” “노래도 부르고 싶어요.” “한 개 더 있어요. 우리가 직접 노래를 만들어서 부를래요. 우리가 만든 악기로 연주하면서 노래부르면 되잖아요.” 어린이들은 음악회를 열 생각에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함께 준비해 온 것들을 연습하고 다듬어 가면서 음악회를 열게 될 날을 기대해봅니다.<쥬얼펫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요.>
“우리가 쥬얼펫의 주인공이 되면 좋겠다.” “내가 주인공이 되면 나쁜 다이아나를 마법으로 물리칠꺼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에게 ‘자신들이 직접 연기를 하는 역할극’과 ‘인형이 나와 연기를 하는 인형극’을 소개해줍니다. “역할극보다 인형극을 하고 싶어. 직접 연기하는 건 조금 부끄러우니까.” “그리고 동물 옷을 준비하는 건 어려워.” “인형극을 하면 우리가 움직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을 것 같아.” “나는 무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다이아나가 마법을 무서운 마법을 쓰는 이야기.” 그리하여 ‘인형극’에 함께 도전해보기로 하는 아이들! 인형극을 위해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보려합니다.<하키 골대 구상하기>
크고 튼튼한 하키 골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탐색하던 어린이들은 요구르트 병과 우유팩을 두고 어떤 매체가 하키 골대를 만들기에 적절할지 고민합니다. “요구르트 병은 모양이 다르게 생겨서 연결해서 붙이기가 힘든데 우유팩은 모양이 다 같고, 서로 닿는 부분도 많으니까 연결해서 붙이기가 더 쉬울 것 같아.” 자신들의 목 높이만큼 골대를 만들기로 한 어린이들은 우유팩이 몇 개 있으면 골대 기둥 높이 만큼 쌓을 수 있는지를 세어 보기로 합니다.
“하나, 둘, 셋, 넷..... 열 하나! 열 한 개의 우유팩이 필요해요!”, “기둥이 양 옆에 2개만 있으니까 골대가 자꾸 기울어져요!”,“기둥이 4개 있으면 앞에 있는 기둥을 잘 받쳐줄 것 같아요.”“지난번에 우리가 봤었던 골대도 기둥이 4개 였어요.”, “기둥을 연결하는 받침대도 있어야 해요!”
우유팩으로 골대를 만들기 전 정육면체 블록을 이용해 미리 골대를 구상해 봅니다.
“우유팩은 가볍기 때문에 큰 골대를 만들었을 때 쓰러질 수 있어요.”, “우유팩 안을 무겁게 채워야 겠어요!”, "밑에는 무겁고 위에는 가벼워야 하니까 기둥 반틈 만큼만 무겁게 채워야 할 것 같아요!" 어린이들은 블록, 구슬, 나사 등 다양한 매체를 탐색하며 적절한 무게를 지닌 매체를 찾아 봅니다. "이 투명한 돌은 어때요? 우유팩에 넣어보니 무거워요!", "투명한 돌은 유치원에도 많으니까 우유팩에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우유팩을 이용한 하키 골대 만들기!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