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신문 & 우유팩을 이용한 하키 골대 만들기 ( 2011년08월2째 주)
<우리 가족이 만든 환경 신문을 소개합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잎새반 친구들도 푸르른 계곡과 바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들이 뛰논 드넓은 자연은 우리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쉴 수 있는 휴식처이자, 아름다운 경치를 선물해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한림유치원에서는 이러한 자연의 고마움을 생각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연보호의 일환으로 방학 중 각 가정에서 ‘환경운동 실천 신문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잎새반 친구들앞에서 가족이 만든 신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가족은 가까운 거리를 갈 때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자동차를 타면 매연이 나와서 자연을 아프게 하지만 자전거는 매연이 나오지 않아서 좋아요.”“우리 가족은 1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컵을 사용해요. 종이를 아낄 수 있어서 자연을 보호할 수 있어요.”
“우리 가족은 화장실에서 나올 때 불끄기를 해요. 아빠가 맨날 불 안끄고 나왔는데, 나랑 동생이 가서 확인을 해봐요.”
“엄마랑 아빠랑 같이 분리수거를 했어요. 종이, 플라스틱, 유리를 따로 모아요. 그래서 쓰레기를 줄였어요.”
처음에는 ‘북극곰을 왜 살려요?’, ‘양치컵 사용하는 거 너무 귀찮아요.’ 하고 말하던 어린이들도 자원절약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나씩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가족들이 모두 협력한 덕분이겠지요? 북극곰과 우리가 함께 웃는 그날 까지 한림 환경운동가들의 운동이 계속 되기를 바래봅니다. 화이팅!!<우유팩을 이용한 하키 골대 만들기>
우유팩 안에 투명 돌을 채워 하키 골대를 만들기로 계획안 어린이들은 어느 부분에 돌을 채워 무겁게 하면 좋을지 생각합니다.
“기둥 전체에 돌을 채우면 너무 무거워서 찌그러 질 것 같아. 기둥의 밑 부분에만 무겁게 채우고, 윗 부분에는 빈 우유팩을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골대를 받쳐주는 부분에도 무겁게 채워야 기둥이 튼튼하게 고정이 될 것 같아!”
골대를 만드는데 필요한 역할 속에서 어린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친구와 힘을 모아 골대를 만들어 갑니다.
유아1: 내가 테이프를 떼어 줄게. 유아2: 난 테이프를 가위로 자를게. 유아3: 그럼 난 우유팩을 연결할 수 있도록 잡아 줄게.
어린이들은 정육면체 블록으로 만든 하키 골대 모형을 참고하며 골대에 필요한 우유팩 개수를 파악합니다. “골대를 만들려면 우유팩 11개를 연결한 기둥 6개, 우유팩 5개를 연결한 기둥 4개가 필요해~!” "기둥이 다 완성 되었어! 이제 기둥을 연결해야 해!", “기둥이 쓰러지지 않게 내가 잡아줄게. 넌 테이프를 붙여!”
어린이들은 공동의 목표를 갖고 친구와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형성해 나가며 드디어 골대를 완성합니다.
그런데 골대를 완성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 우리가 만든 하키 골대가 다 무너졌어요! 우리가 정말 힘들게 만든건데...”
골대가 무너진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가정에서도 골대가 무너진 이유와 튼튼한 골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