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여름방학>
방학이 끝나고 개학 하는 날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유아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얼굴이 까맣게 탄 유아, 머리 스타일이 바뀐 유아, 키가 큰 유아 등 모두 조금씩은 변한 모습으로 다시 만난 유아들은 2주간의 방학을 얼마나 신나게 보냈는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유아: 나 수영장 3번이나 갔다 왔다!
유아: 나는 바다 갔다 왔는데~ 가서 캠핑했다~
유아: 나는 영화 봤는데!
유아: 어? 너도 그거 봤어? 나도 봤는데~
방학 보낸 이야기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는 유아들은 오랜만에 온 유치원이 마냥 즐겁고 신나기만 합니다.
‘즐거웠던 여름방학’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유아들은 가족과 함께 했던 날들을 회상해 봅니다.
유아: 선생님, 나 기억에 남는 것이 너무 많아서 못 그리겠어요!
짧은 방학이였지만 유아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가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했는지 그림 속에는 가족여행을 다녀온 일,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난 일, 영화나 뮤지컬을 보며 여러 문화생활을 즐긴 이야기로 금새 가득 채워집니다.
유아들에게 ‘여름방학’은 단순히 더위를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로 가득하고, 신나는 추억으로 가득한 시간이였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된 지금, 몸과 마음이 한뼘 씩 자라고, 방학동안 충전된 에너지를 통해 남은 2학기를 더 신나고 즐겁게 보낼 것입니다.<북극곰 돕기 실천 운동!!>
북극곰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시작한 환경지킴이 운동!!
환경지킴이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알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불끄기, 양치컵 사용하기, 멀티탭 사용하기, 잔반 남기지 않기 등 매주 정한 실천 약속을 가정과 유치원에서 실천하며 북극곰을 도와주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나는 여름방학동안 가족과 함께 한 자연체험 프로그램과 우리 가족 환경 운동 실천 신문을 소개합니다.
우유로 비누 만들어 깨끗하게 세수하기, 요술처럼 자라나는 키다리 콩나물 키우기, 에너지 절약 체크표 만들기, 식초로 빨래 헹구기, 가까운 거리 걷기, 쓰레기 분리수거 하기, 타이머 사용하기, 재활용품으로 연필꽂이 만들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꼬마 요리사로 변신해보기, 북극곰 영화보기 등 방학동안 우리 가족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가족여행을 통해 끈끈한 가족의 사랑도 느껴보고, 자연의 공간에서 보고 만지고, 먹고, 듣고, 찾고, 냄새 맡으면서 세상의 모든 소소하고 특별한 것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연과 동무되는 법을 함께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며 우리의 환경도 지킬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방학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우리 자연을 사랑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어린이가 되길 소망하며 한림 가족의 지구 환경 지키기 운동은 앞으로도 쭉~ 진행 될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