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산으로~&단오 이야기 ( 2011년06월2째 주)
이번 주 수요일은 우리 새싹들의 첫 견학 날입니다. 기대감으로 부푼아이들은 견학장소 <함지산>에 가보았던 경험을 떠올립니다. “우리 오늘 함지산 가지요!” “나 엄마랑 아빠랑 함지산 가봤어요!” “거기가면 큰 바다 있어요!” “바다에 고래도 살지요?”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견학지에 도착한 아이들은 높은 산과 큰 연못을 보고 감탄하며 이야기 합니다. “와~ 분수다! 물이 올라오고 있어요.” “개구리 풀 있제?” “연꽃이다 연꽃!” “우리 할머니랑 왔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운암지 연못을 지나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평상시 자주 왔던 곳이지만 새싹반 친구들과 함께 오니 더욱 힘이나고 그 곳이 무척 새롭게 느껴집니다. “주변에서 무엇이 보이니?” “나무가 엄청 많아요!”“우와~이 나뭇잎은 작은 뱀들이 달려있는 거 같아요.” “이 나뭇잎은 진짜 커서 방패 같아요.” “이거 빨간 거 뭐지?” “산딸기다! 나 이거 엄마랑 먹어봤는데 새콤달콤한 맛 이예요.” “큰 나무를 안아보니깐 딱딱해요!” "조금 똥냄새 나요~" “야~ 이거 보리차다. 보리차 진짜 많제?” “여기 부엉이 집이예요. 밤이 되면 부엉이가 여기서 나와요” “내가 좋아하는 하트 모양 나뭇잎이예요.” “어? 나는 가위모양 같이 보여요.”
아이들은 눈으로 보고, 만져보며 피부로 느끼고, 냄새를 맡으면서 자연을 탐색하고 자연과 어우러지게 됩니다. 만3세 새싹들이 오늘의 자연체험을 통해 <자연은 참 신기해! 그리고 보면 기분이 좋아져!>라는 것을 느꼈길 바래봅니다.<단오 이야기>
음력 5월 5일은‘단오’라고 합니다. 단옷날은 여름이 다가오면서 한 해 농사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여러 가지 병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의례를 치르는 날이랍니다. 새싹반 친구들도 우리나라 명절 단오의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단오의 풍속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부채 만들기
단옷날 부채를 만들게 된 이유는 옛날 왕이 무더운 여름날 신하들에게 부채를 선물 해 준 것에서 유례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더운 여름 부모님께 더위를 잘 보내시라고 선물을 준비합니다.
새싹반 친구들은 무채에 멋진 손가락 찍기 나무를 그렸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만든 부채를 부치면 아무리 더운 여름도 문제없겠죠?#창포물에 머리감기
창포물에 머리를 감게 되면 머릿결이 좋아지고, 머리벌레가 생기는 것을 예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 여름이 지나도록 새싹반 친구들의 머리도 윤기가 나고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머리도 감아보고 우리가 감은 물의 재료도 알아보았답니다.
교사 : 창포를 뜨거운 물에 삶아서 나온 물을 식혀 옛날 사람들은 머리를 감았대요. ○○ 머리에 머릿벌레야~ 사라져라! “벌레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머리 감으니까 시원하다~” “음~향기로운 냄새가 나!” “샴푸로 머리 감을 때보다 더 보들보들해.” “창포도 부드러웠는데 머리카락도 부드러워~”
새싹반 친구들은 여름의 명절 단오를 몸으로 체험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알아 볼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