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심기/시민안전테마파크/공굴리기 게임 ( 2011년04월1째 주)
<상추야, 무럭무럭 자라라.>
따스한 햇볕 아래 잎새반 친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씨앗심기를 하였습니다. 먼저, 상추씨앗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진짜 작다.”, “깨 같아요. 깨!”, “상추가 여기서 나와요?” 자신의 손톱보다 작은 씨앗에서 상추가 자라난다는 것이 신기한 듯 씨앗을 관찰합니다. 화분에 흙을 파서 고랑을 만들고, 고랑에 상추씨앗을 흩어 뿌린 후 흙으로 덮어줍니다. 흙을 덮으며 씨앗에게 하고 싶은 말을 건네어 봅니다. “얼른 상추가 되어서 우리가 먹으면 좋겠다.”, “햇빛이랑 비를 맞으면서 쑥쑥 자라라.” 지금은 손톱보다 작은 씨앗이지만 어린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상추는 손바닥만큼 커다랗게 자라게 되겠죠? 상추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잎새반 어린이들이 기다림의 미덕과 돌봄의 가치를 배워 나가길 소망해 봅니다.<시민안전테마파크>
맑은 공기와 햇살을 받으며 팔공산에 있는 시민안전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시민안전테마파크에 대한 소개를 듣고, 소방관 아저씨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4D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상황과 지진상황에서 대피하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고, 산에서 폭우를 만난 경우와 산불이 난 경우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듣는 수동적인 입장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능동적으로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안전’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오더라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겠지요?<공굴리기 게임-골대 만들기>
공굴리기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더 안전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골대 만들기를 계획합니다.
어린이들은 교실에 있는 다양한 매체들을 탐색해 보며 골대를 만들기에 적합한 매체를 찾아봅니다.
“CD케이스를 연결하면 골대 모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무 젓가락으로 만들어도 튼튼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골대 만들기에 적합한 매체로 CD케이스와 나무젓가락을 선정한 어린이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골대를 만듭니다.
[CD케이스를 활용해 골대 만드는 팀]
유아1:CD케이스를 어떻게 붙일지 먼저 그림으로 그리자. 유아2: 옆쪽에는 CD케이스 두 개를 연결하면 더 튼튼한 골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어린이들은 CD케이스를 어떤 모양으로 연결하면 튼튼하게 세울 수 있을지를 구상한 후 만들어 갑니다.
[나무젓가락을 활용해 골대 만드는 팀]
유아3: 나무젓가락은 너무 가늘어서 여러 개를 붙여서 굵게 만들면 더 튼튼하게 세울 수 있을 거야. 유아4 : 밑이 넓어야 잘 세워 져. 유아5: 휴지싱으로 했더니 너무 가벼워서 잘 쓰러져. 유아6: 밑 부분을 더 단단하게 받칠 수 있는게 필요해.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어린이들은 휴지싱 밑에 CD를 받치면 더 안정되게 골대를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합니다.
어린이들은 골대를 만들며 매체의 특성을 파악하고, 매체의 유용성 및 한계성 등을 경험하며 골대를 튼튼하게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나갈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