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색 탐색/ 잎새반하면 떠오르는 것 매체로 표현하기/ 재미있는 공굴리기 놀이 ( 2011년03월5째 주)
<매체 색 탐색>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들은 각기 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잎새반 친구들은 다양한 색들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을까요? 7가지 무지개 색의 이름을 가진 잎새반의 소그룹 팀! 팀별 색과 같은 색을 지닌 매체를 교실에서 찾아 봅니다. “자연물 영역에 있는 빨간꽃은 진한 빨강이라 뜨거운 느낌이나.”, “주황색 털실은 따뜻한 느낌이나. 햇님도 주황색이잖아.”, “하늘색을 보면 얼음이 생각나서 시원하고 미끄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보라색을 생각하면 저녁이 지나고 밤이 되어 가는 것이 떠올라.”다양한 색을 지닌 매체를 탐색하면서 어린이들은 여러 가지 색은 서로 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으며, 같은 색에 대해서도 서로 다른 생각과 느낌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알아갑니다.그렇다면 잎새반 어린이들은 <잎새반>을 떠올리면 어떤 색이 떠오를까요? 잎새반 하면 떠오르는 것과 느낌을 색과 연관지어 생각해 본 후, 그 색의 매체를 수집해 느낌을 표현해 봅니다. “잎새반 하면 노란색이 생각나요. 따뜻한 햇빛처럼 따뜻한 느낌이 들거든요.” “전 초록색이 떠올라요. 왜냐하면 숲속에 온 것처럼 기분이 상쾌해지고 좋아지기 때문이에요.”, “빨간 색 자동차가 생각나요. 자동차를 타고 신나게 달릴 때 기분처럼 신나기 때문이예요” 다양한 색과 형태를 가진 매체는 잎새반 어린이들에게 각자가 가진 ‘잎새반’의 이미지를 가시화하는 수단이 됩니다.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지닌 매체들처럼 잎새반 친구들도 잎새반 안에서 자신들만이 지닌 색을 발휘하고 서로가 지닌 색을 존중하며 즐겁게 생활하길 바래 봅니다.<재미있는 공굴리기 놀이>
잎새반에서는 두가지 형태의 흥미진진한 공굴리기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여러 크기와 형태의 블록을 연결해 공이 굴러가는 다양한 형태의 길을 만드는 놀이입니다. 점차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은 형태의 길을 만들어 공을 굴려 보면서 어린이들은 공이 굴러가는 속도를 비교하기도 하고, 공을 잘 굴러가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해 가고 있답니다.
또, 팀을 나누어 공을 굴려서 서로 주고 받으며, 상대편 뒤에 있는 의자에 골인하는 방법의 공굴리기 게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다소 위험한 요소들이 있다는 것을 느낀 어린이들은 더 안전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유아1: 교실에서 공굴리기를 하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방해될 것 같아. 유아2: 복도에서 놀이하는 친구들이 없으니까 복도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 유아3: 나무 공도 딱딱해서 조금 위험한 것 같았어. 유아4: 그럼 우리 집에 말말말랑한 고무공 있는데 그거 내일 가지고 올게. 유아5: 게임하려면 편을 나누어야 하는데 한명이 심판하면 5명 남으니까 편을 나눌 수가 없어. 유아6: 그럼 우리 다른 친구들도 더 초대하자! 점차 공굴리기 게임에 대한 관심이 확대 되면서 관심 있는 어린이들이 더 모이기 시작합니다. “게임을 하려면 축구처럼 골대가 있어야 해!”, “너무 크면 시시하고, 너무 작으면 공이 안들어 가니까 공 크기 보다 조금 크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아.” 더 재미있는 공굴리기 게임을 위해 골대 만들기를 계획한 어린이들은 어떻게 골대를 만들어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