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지함이 새로 생겼어요.
교실의 영역 중 언어영역에 새로운 소식이 생겼어요. 예쁜 내 사진과 이름이 적힌 편지함이 새로 생겼답니다. “편지함에는 친구 얼굴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친구한테 편지 쓸래요.”
“글자를 잘 모르면 여기에 적힌 이름을 보고 쓰면 돼요.”
친구를 사랑하는 내 마음속 이야기를 종이에 적거나 그림으로 그려 봅니다.
교사: 그런데 내가 받은 편지함에 편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편지를 보고 넣어 두어요.” “집에 가져갈래요.” “좀 놔뒀다가 가져갈래요.” 받은 편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회의는 편지함에 편지가 많이 쌓이면 집으로 가져가기로 하였답니다. 편지로 전하는 이야기 정말 재미있겠죠?#. 매너 있는 인사 방법을 배웠어요.
입학을 하고 난 후 유치원에 안정된 모습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첫걸음, 선생님과 바르게 인사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답니다.
인사에는 말로 하는 인사, 행동으로 하는 인사 (악수, 허그, 경례) 가 있답니다. 상황에 맞게 어떻게 인사해야 하는지 알고 친구들 앞에서 시연도 해 보았답니다. 교사: 인사는 왜 하는 걸까요? “친구나 선생님을 만나서 너무 좋아서요~” “인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인사를 하면 몰랐던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요.”
<내가 먼저 눈을 보고 다른 사람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면 모두가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모두가 기분 좋은 인사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내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자화상?” “자기 얼굴을 그렸나봐.” “누가 그려줬나? 어떻게 그렸지?” “거울보고 그렸겠지~”
고흐와 렘블란트 자화상을 보고 아이들의 궁금증은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들도 화가처럼 멋진 내 얼굴을 관찰하고 표현해 보기로 하였답니다.
가장 많이 사랑하지만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하지 않는 나에게 ‘○○아 사랑해~’ 라고 말해봅니다.
나를 잘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을 통해 내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 그려 봅니다.
- 눈썹에는 털이 백 개나 있어!
- 눈에는 동그란 검은색과 흰색도 조금 보여.
- 코는~ 숨을 쉴 수 있는 콧구멍이 2개야 흐흐
- 웃을 땐 이가 보이지~ 네 개? 다섯 개?
- 얼굴 옆에 있는 귀는 미로처럼 되어 있어~
막연한 선으로 내 얼굴을 그리는 것 보다 자세히 관찰하고 그린 내 얼굴은 나랑 꼭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종이에 그려진 또 다른 내 얼굴을 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내 웃는 얼굴이 너무 예뻤어요~
-난 눈이 예쁘던데 히히
-너는 나랑 눈 모양이 조금 달라. 눈이 길쭉하게 생겼잖아.
거울을 보며 관찰한 내 얼굴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어린이들과 <내 얼굴 관찰하기>를 하면서 주의 깊게 관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다른 친구의 모습에도 관심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