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림자가 움직였어!★
그림자가 ‘왜 움직이는지’를 알아보는데 앞서 ‘움직이는가 움직이지 않는가’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나무 그림자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 “나무는 발이 없어서 못 움직이니까 나무 그림자도 못 움직여. 사람은 발이 있어서 움직일 수 있으니까 사람 그림자도 움직일 수 있는 거야.”
나무 그림자가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 “저번에 내가 나무 그림자가 앞에 있다가 옆으로 가는거 봤어.” “나무가 움직이지 않아도 나무 그림자는 조금씩 움직여.”
서로의 생각을 들어본 후 그림자 팀 친구들이 하늘반 친구들을 대표하여 그림자를 관찰하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나무 그림자를 관찰하려면 아주 큰 종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작은 나무기둥을 이용하여 그림자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나무 그림자 여기 있다. 그림자를 따라 그려봐.”
“그림자 안 움직이는데? 가만히 있잖아.”
“아냐, 우리가 안 볼 때 몰래 몰래 움직일 수도 있어.” “밥 먹고 다시 나와서 보면 되잖아. 그럼 움직였는지 그대로 있는지 알 수 있어.”
점심을 먹은 후 그림자가 그대로 있는지, 움직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분명 기둥은 그 자리에 있었는데 그림자가 다른 곳으로 옮겨 가 있습니다.
“진짜 신기해, 그림자가 움직였어.” “왜 움직인거지?”
그림자가 움직인 것을 확인한 어린이들은 왜 그림자가 움직였는지 궁금해 하였습니다. 그림자는 왜 움직이는 걸까요?★발표회를 준비해요.★
어린이들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신나는 율동을 하고, 국악 장단을 치는 것을 들으셨나요? 요즘 하늘반 친구들은 발표회 준비가 한창이랍니다.
핸드벨팀 친구들은 노래의 계이름을 외우고 선생님의 지휘에 맞추어 합주를 합니다. 각 계이름이 모여 하나의 곡을 완성하기 때문에 음악을 연주할 때 팀이 모두 하나가 됩니다.
댄스팀 친구들은 신나는 노래에 맞추어 멋지게 춤을 춥니다. 춤을 출 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주님, 왕자님’이 됩니다. 한껏 뽐을 내며 춤을 추는 하늘반 친구들의 모습은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이렇게 춤을 추다보면 힘든 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으로 난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둥둥 따 둥둥 따” 어린이들은 장단을 치며 흥에 겨워합니다. 너무 열심히 치다보니 손에 물집이 생기기도 하고, 손목이 욱씬 거릴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흥겨운 난타를 멈출 수가 없네요.^^
이슬반 형님들과 함께 합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율동과 함께 우리의 멋진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아아아~” 발성연습도 하고, “하나 둘, 하나 둘” 박자도 맞추어보면서 열심히, 또 열심히 준비합니다.
가족들에게 나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 일까요? 아이들이 먼저 연습을 하자고 졸라대고 음악 소리만 들리면 몸을 흔드네요. 곧 있을 어린이들의 발표회 기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