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다녀와서, 새로 온 물고기 친구, 미로 ( 2011년01월2째 주)
# 초등학교를 다녀와서...
방학이 끝난 월요일 아침, 이슬반 교실은 <방학 보낸 이야기>와 <초등학교 예비 소집일>에 대한 이야기로 시끌벅적했습니다.
C:우리 내일 학교 가요. T:그래? 좋겠네. C:떨려요.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니깐.
이렇게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지고 초등학교를 다녀온 친구들. 초등학교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초등학교를 다녀온 후 기분은 어땠을까요?
C 너무 떨렸어. C:나는 초등학교를 한 번도 안 가봤거든. 유치원에 처음 올 때처럼 떨렸어. C:나는 너무 설랬어. 새로운 친구랑 선생님을 만나는 생각을 하니깐. C:나는 학교가 우리 집에서 잘 보이는 곳에 있어. 그리고 아빠랑 학교 운동장에서 많이 놀아봤기 때문에 학교에 가는 것이 긴장되는 것보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어. C:학교에 가니깐 한림유치원 친구들이 많이 있었어. 그래서 더 좋았어. C:나랑 이야기를 나눈 선생님은 너무 착해보였어. 그러니깐 학교에 다니고 싶어졌어. C:나는 책상 밑에 웬 구멍이 있는가 하고 봤는데 책을 넣는 곳이었어. 유치원하고 달랐어. C:학교에는 형님들이 받은 상이 많이 있었어. 나도 학교에 다니면서 상을 받으면서 열심히 하고 싶어졌어. C:빨리 학교 가고 싶다.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 나누고, 그 분위기를 느껴본 친구들은 초등학교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보다는 설레임과 기대감, 편안함을 가지고 초등학교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온 물고기 친구.
C: 어! 방학동안 물고기가 더 많아졌어! C: 어디? 정말이네. 물고기 친구들이 생겼어. C: 그런데 여긴 뚜껑이 없네. 손을 넣어도 되는 건가? C: 안 돼! 그러면 물이 더러워 질 거야. C: 그럼 우리 밥 주자! T: 이슬이, 새싹이 처럼 밥을 많이 주면 안 된대요. 이 친구들은 손톱만큼의 밥을 먹는대요. C: 어? 손잡이가 있네. 떼볼까? C: 그거 어디서 본 적 있어. 자석이야! C: 자석? 자석이 왜 어항이 있어? T: 자석은 어항을 청소 해 주기 위해 있는 거예요. C: 자석은 물고기들이 편하게 돌아다니게 끝에 놔둬야겠다.
새로운 물고기친구들에게 관심이 많은 이슬 반 친구들이 물고기 친구와 잘 지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규칙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생각 해 봅니다.# 미로를 완성 한 뒤 친구&동생들에게 직접 선물을 하며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C: 미로 완성!! C: 미로 뒤에 예쁜 그림도 그리고, 내 마음 속말도 편지로 적었어. C: 이제 미로 선물하러 가자. C: 내가(우리가) 만든 미로야~ 어때? C: 고마워! 정말 나한테 선물 하는 거야? C: 그래. 네가 나한테 가장 소중한 친구(동생)거든. C: 정말 고마워. 재미있게 풀게~ C: 그림도 너무 예쁘다! C: 포장지도 내가 좋아하는 파란색이야! C: 조금 어렵지만 자꾸 풀다보면 재미있고, 쉽게 풀 수 있을 것 같아.
친구(동생)들이 좋아할 미로를 생각하며 미로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편지를 쓰며 미로를 직접 포장하기까지. 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미로 팀의 마음이 선물 받은 친구들에게 전해졌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