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부호, 계단, 미로 ( 2010년12월3째 주)
# 책에서 찾은 문장부호
우리가 보는 동화책에는 어떤 문장부호가 있을까요? 동화책에 있는 문장부호를 찾아봅니다. 그리고 글의 어느 부분에 부호가 적혀있는지 살펴보면서 문장부호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추측해 봅니다.
(“”) : 이건 많이 봤다. 말하는 부분이잖아. 해설이 끝나고 누가 말을 할 때를 표시하는 것.
(.) : 맨 끝에 적는다. 우리도 편지 적고 나면 마지막에 점을 찍잖아. 책에도 제일 마지막에 적혀있어.
(!) : 느낄 때 쓰는 거다. [빨리 해라! 쾅! 이렇게.]
(,) : 말을 하고 나서 하고 싶은 말이 더 있을 때 쓰는 것. [~하고, ~하고, ~합니다. 이렇게.]
(()) : 이게 괄호야. 괄호. 우리가 썼던 기호. 괄호 앞에 말이랑 괄호 안에 말은 같은거야. 설명하는 것.(...) : 잘 모를 때 쓰는 것 같은데. 아니면 말을 안 하는 부분을 표시할 때.
(:) : 이거 선생님이 많이 쓰는건데. 이 점 뒤에는 설명이 와야 돼. [해설 : 이렇게.]
(/) : 12월 5일을 12/5 이렇게 쓰던데. 아! ‘월’이랑 ‘일’을 안 쓰고 ‘/’로 대신하는가보다.
(?) : 이건 물음표. 잘 모르는 것을 물어볼 때 쓰는거에요. [이건 무엇일까요? 이렇게.]
친구들은 문장 부호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추측해보기 위해 앞 뒤 문장을 읽어보고, 부호를 사용하거나 보았던 경험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우리가 찾은 문장부호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편지를 쓰거나 글을 쓸 때에 부호를 직접 활용해 보기로 합니다.# 평편한 계단 & 울퉁불퉁 계단
T: 진짜 계단의 모습은 어떤 모습 이였어? C: 계단은 평편하지. C: 맞아! 저번에 문을 만들 때처럼 바닥이 평편해야해. C: 우리가 걸어 다니는 계단은 울퉁불퉁하지 안잖아? C: 우리가 만든 계단은 발이 땅에 닿는 곳이 울퉁불퉁해. C: 계단은 평편해야 걸어 다닐 수 있는 거야. 음... 상자가 반듯한 것처럼! C: 그럼 나무막대기로 재어 보면서 하는 게 어때? C: 나무 막대기도 평편해야 돼. 안 그러면 또 울퉁불퉁해 질 거야.
계단을 세우고, 평편하게 만든다는 것은 문을 만들 때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고, 생김새가 다르다고 해서 만드는 방법이 다르지는 않다는 것을 이슬반 친구들의 찾아가는 중입니다. 또 어떤 전략들이 나타날지 기대해 봅니다.# 미로를 완성하였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있던 미로팀은 마지막까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T: 이제 미로를 완성 한 거야? C: 그런데 좀 허전한 것 같지 않아? 미로는 재미있는데... C: 미로 옆에 예쁘게 꾸며주면 좋을 것 같은데? C: 있잖아! 크리스마스에 선물하는 거니까 산타할아버지나 트리를 그려 주는 게 어때? C: 나는 겨울이니까 눈 오는 것을 매체 물로 붙여 볼 거야. C: 선물 받을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꾸며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 C: 미로 뒤에는 편지도 써주면 좋겠다! C: 편지는 마음이 담겨져 있으니까.
선물 받을 사람을 생각하며 꾸미기도 하고, 편지도 써주며 미로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내가 받았을 때 기분 좋았던 선물을 생각하며 미로를 완성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