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 개발하기 & 카드만들기 ( 2010년12월2째 주)
<새로운 게임 개발하기>
요즘 잎새반 친구들은 새로운 게임 개발에 열중하고 있답니다. 어떤 게임들을 개발 하고 있는지 한번 들여다 볼까요?
[바둑 게임] 바둑게임은 검은색 바둑알과 흰 색 바둑알을 양쪽에 세워두고, 상대방 바둑알을 쳐서 판 밑으로 떨어뜨리는 게임이랍니다. 처음에는 바둑판 2개를 나란히 놓고 바둑알을 튕겼으나 지금은 장애물 블록 사이로 통과하기, 복잡한 길 사이로 지나가기 등 더 어려운 요소들을 추가해 나가며 더 재미있는 바둑게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개구리 튕기기 게임] 개구리 튕기기 게임은 색종이로 접은 개구리를 손가락 끝으로 튕겨서 가장 멀리 튕기거나 높이 튕기는 개구리가 이기는 형태로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일렬로 줄을 지어 튕겨 가장 멀리 날아가는 개구리가 누구의 개구리인지를 알아보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나 점차 카프라로 튕겨 나간 거리를 기록하기도 하고, 장애물의 높이를 달리하여 가장 높이 뛰는 개구리를 찾으며 게임의 재미를 더해 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또 개구리가 이동하는 길도 경사로, 동굴, 징검다리 등 다양한 형태로 바꾸어 가며 난위도를 높여가는 모습도 보이네요.
유아들은 놀이 속에서 재미를 더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해 나가며 높이, 거리, 무게, 속도에 대한 수학적 개념도 자연스럽게 경험해 나가고 있답니다. 유아들의 게임은 앞으로 어떻게 개발되어 갈까요?<카드만들기> 몇 개월 전부터 잎새반에서는 편지지 디자인이 유행입니다. 마음에 드는 색깔의 종이를 골라 그림을 그려 편지지를 디자인 하고, 친구들과 공유를 통해 더 멋지게 편지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면서 매체물을 이용해 꾸미기도 하고, 형태를 오려서 카드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면적인 형태의 편지지를 만드는 유아들에게 교사는 여러가지 형태의 카드를 제시합니다. 자신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카드를 보며 유아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카드를 만들 던 중 입체카드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입체가 되는지, 어떤 그림, 어떤 모양을 나오게 하면 좋을지, 그림이 아닌 매체물도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봅니다. 편지지와 카드를 만드는 동안 시간은 흘러 겨울이 되었습니다. 12월이 되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캐롤도 듣고, 유치원 현관에 트리를 보면서 유아들은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편지지에는 크리스마스 하면 생각나는 <산타, 루돌프, 선물> 같은 그림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카드를 만들어서 트리에 장식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시작된 카드 장식! 교사는 골판지를 이용하여 트리를 만들어 제공해 주고, 유아들은 카드에 실을 묶어 평면적인 트리 위에 장식을 하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카드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유아들은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로 카드를 만들어 트리를 더욱 아름답게 꾸며가고 있답니다. 앞으로 어떤 멋진 카드를 만들어 트리를 꾸미게 될까요? 카드 트리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가 됩니다.